아일랜드의 마을회관 #펍 #덩실덩실

헤헤.

열심히 아일랜드 여행기를 쓰던 참이었는데요,

쓰다보니 문득 그리워 진 순간이 있어서...

그 순간을 조금이라도 빨리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거예요!

(여행기는 오늘 안에 다 못 쓸 것 같으니까...)

아일랜드 골웨이 근처에 둘린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요,

한번 들렀을 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번이나 여행했던 곳이에요.

그리고 그 마을로 여행을 갔을 때 들렀던 작은 펍.

(윗 사진은 그 펍으로 가는 길에 있는 스웨터샵이랍니다.)

(사진은 펍으로 가는 길에 만난 노을)

작은 마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던 펍은

다른 펍들과는 달리 정말 단란한 분위기여서

우리(동양인)가 들어서는 순간 모두의 시선이 일제히 우리로 쏠렸더랬어요.

왜 이리 들어오는 사람들에 모두 관심을 갖는 건지 처음에는 몰랐지만

계속 앉아 있다 보니 알겠더라고요.

작은 마을에 있는 펍이니 펍이 마치 마을회관과 같은 용도여서,

들어오는 사람 사람마다 모두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러니 다시 말하면, 펍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는 사람이라는 이야기.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웃고 인사를 하는데

아 어찌나 보기가 좋던지.

그 안에 앉아 있는 나도 마치 구성원이 된 것 같아 신이 났어요.

(둘린의 숙소 앞에 있던 당나구와 인사를 합니다)

언제나 작은 공연이 끊이지 않는 아일랜드의 펍들, 아주 작은 펍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떤 노래를 해도 모두 신이 나서 노래를 따라 하거나 박수를 친답니다. 그러다 흥이 나면 춤도 추지요!

마치 우리네 어르신들 같아서 또 더 행복해 졌어요. 내 주변 테이블에 있던 분들이 하나 둘 씩 일어서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데요 *_*

아이팟터치4세대...로 찍어서 화질은 엄청 구리지만 분위기는 충분히 느껴질 거예요. 그 때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 번 느껴 보실래요? 동영상을 보시면 함께 행복해 질 수 있어요 *_*

이러다 갑자기 나타난 한 아저씨가 춤을 청하셔서 저도 일어서서 함께 춤을 췄습니다요 히히. 한참 꺄르르 꺄르르 웃다 노래 신청도 하고, 펍 안에 동양인이 우리밖에 없어서 우리 신청곡도 엄청 잘 받아주셔서 말이에요.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취하고... 하늘이 빙글빙글 도는데 기분도 빙글빙글 @_@

정신을 차리니 새벽이 되어 들뜬 마음으로 일어서 펍을 나서려는데 귀여운 아가씨 둘이 쪼르르 내게 오더니 말을 걸어요.

\아까부터 쭉 지켜봤는데, 웃는 얼굴이 너무 좋아요! 기분이 좋아졌어요 고마워요!\

끄왕...

그 말에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깨가 으쓱. 이것이 한국의 미예요... 으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죄송.

조만간 여행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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