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엄마는 뒤늦게 후회합니다...

가끔 늦은 새벽녘까지 잠 못 드는 날이 있습니다. 찐한~ 커피를 2잔 이상 마셨거나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거나 심야 영화를 봤거나 마음 가득 복잡한 일이 있거나. 까만 천장을 보다가 컴퓨터 앞에 멍하니 앉아있다가 눈 감고 누워있다가 화장실을 들락거리다가 결국엔 깊이 잠든 아이들 곁에 슬금슬금 다가가서 가만히 쳐다봅니다. 엄마의 기척을 아는지 자던 아이들이 뒤척거리면 이때다, 싶어 품 속 가득 안아주며 귓가에 속삭여주지요. "엄마가 최고로 사랑해~" 아이들은 잠결에도 두팔로 엄마 목을 감싸안으며 고개를 끄덕거려줍니다. 엄마의 조용한 사랑충전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 다가온 아침은, 그 어느날보다도 엄마가 힘겹습니다. "빨리 먹어!" "지금 뭐하는거야?" 간밤의 사랑충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잠이 부족한 엄마의 짜증 한가득 담긴 목소리만 아침시간을 채우지요. 사랑고백 할 때는 언제고 뾰족뾰족 잔소리만 해대는 엄마. 아, 이게 뭔가요. 고요한 밤의 장난이었을까요, 늦은 아침의 저주인걸까요. 그냥 어떻게든 푹 자고 개운한 아침을 기분좋게 맞이했으면 아이들에게 더 나을것을...쯧쯧. 오늘도 엄마는 뒤늦게 후회합니다. 그러면서 엄마는 오후 내내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BabyBook<

엄마들만의 공감 그리고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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