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만든 360만원짜리 카본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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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자전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 새롭지는 않습니다. 이미 전기자전거를 출시한 적이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전기자전거가 아닙니다. 그냥 로드용 자전거인데요. 이름은 치사이클 R1(QiCycle R1). 가격이 무려 19,999위안입니다.

지난 번의 전기자전거, 운마 C1(云马 C1, YunBike C1)는 1,999위안이었죠. 약 36만원에서 약 360만원으로 10배가 올랐습니다. 대체 어떤 자전거길래 360만원이나 하는 걸까요? 더욱이 샤오미가 360만원짜리 신제품을 들고 나오다니 더 이상 대륙의 실수라고 부를 수 없는 걸까요? 360만원이면 샤오미가 출시했던 제품 중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360만원이라는 샤오미답지 않은 가격은 충분히 이유가 있습니다. 프레임에 T800 카본을 사용했거든요. 덕분에 무게 7kg에 불과합니다. 또한 UCI 인증도 받았고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도 했죠.

구동계나 파워미터 등은 일본 시마노의 울테그라(Ultegra)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이쯤 되면 울테그라 세트를 샀더니 카본 프레임이 딸려오는 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런 자전거를 360만원에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샤오미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장과 뒷바퀴 부분에 ANT+ 규격의 센서가 있어 각종 데이터를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샤오미는 스마트 기업입니다.

치사이클 R1은 샤오미가 투자한 아이라이딩(iRiding)이라는 자전거 스타트업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3월 22일, 어제부터 크라우드 펀딩 모금을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목표액의 250% 이상인 약 4억5천만원이 모금됐습니다.

치사이클 R1의 출시일은 오는 5월 10일입니다. 국내에는 얼마에 상륙할까요?

치사이클샤오미 스마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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