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구겐하임 미술관_Maurizio Cattelan 은퇴전

유난히도 추웠던 어느 겨울날. 한산할 줄 알았던 구겐하임은 그날도 수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길거리에서 할랄 푸드로 끼니를 떼우며 오랫동안 찬바람 속에서 기다렸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거대한 당나귀 한 마리.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작품들이 모두 천장에 모빌처럼 매달려 있었다. 나선형으로 걸어 올라가면서 벽에 걸린 작품들을 감상하도록 되어있는 기존의 관람 방식을 뒤엎은 Cattelan의 엉뚱한 센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뒤늦게 예술의 길로 들어선 그는 이 전시에 20여년동안 만든 자신의 작품들을 모조리 꺼내놓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래서일까, 손닿지 않는 곳에 둥둥 떠있는 작품들을 보며 왠지 모르게 자꾸만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건.

/ instagram: jooo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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