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스러움 [3분 법문]

단전호흡 좀 잘 되는 걸로 사람이 성스러워지지 않아요.

명상 좀 잘 되는 것으로 성스러워지지 않아요.

늘 말씀 드리잖아요. 우리 애도 보면, 잘 때가 제일 천사라고.

그럼 사람도 명상할 땐 제일 천사 같은데, 명상에서만 나오면

이제 입에 걸레를 물고 다니고.

6바라밀에 하나도 안 맞다. 그럼 그 사람 뭘 보고 그 사람이 성스럽다고 합니까?

진짜 성스러운 사람은 그런 게 아니에요. 명상 잘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명상할 때만 성스러운 얼굴 짓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요.

여러분은 다 알아요.

아마 여러분이 일반인을 붙잡고 "이 사람은 한 호흡이 2분이래요!" 그러면

일반사람이 "와 존경스럽다" 하겠습니까? "뭐 그냥 좋겠네요, 숨이 길어서"

"이 사람은 24시간 명상을 할 수 있대요!" 그러면

"뭐 그럼 다른 일은 안 한 대요?" 일반인이 볼 때, 뭐가 성스럽겠어요 그게?

그런데 지금 왜 우리가 헷갈리느냐?

진짜 성스러운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 정도만 해도 대단하다'라고 생각해요.

'성스럽다'는 게 뭔지 여러분 안에 내재돼 있는 본연의 감각이 있으실 텐데,

지금 많이 왜곡 되어서 잃어버린 것 같이 된 거죠. 실제로는 있는데.

그래서 여러분 명상 자꾸 하면서 진실한 눈으로 선입견에 휘둘리지 마시고,

'이런 게 도인이다. 이런 게 도인이다'(라는 선입견) 다 내려놓으시고.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이 진짜 순수해 진다면 어떤 걸까?' 그걸 자꾸 추구해 보시면

그런 사람을 알아 볼 수 있게 되고, 그런 게 도(道)라는 것도 아시게 될 거에요.

- 홍익선원 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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