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렁귀라고도 불리는 방선문은 ‘신선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
‘신선이 사는 영산으로 오르는 곳’ 이라는 의미가 있는 명소로
우리나라 명승 제 92호 이기도 하답니다. ^^
제주도에 있는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숨겨진 곳이라고 하네요. :)
방선문은 바위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치모양 문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구요. :)
저 문을 통해 신선이 계곡에서 놀고 간다는 전설이 있죠. 그럴 듯 한 거 같네요. ^^
문을 통과하면 커다란 바위에 글자를 새겨놓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옛 문인들이 새겼을까요?? 사람의 흔적이 닿지 않은 듯한 느낌이 물씬 나네요. :)
방선문을 에워싸고 있는 절벽 위에는 자연림이 숲을 이뤄 신비로움을 뿜어내고 있어요.
저 같은 겁쟁인 사람 없을 때 가면 으스스한 느낌 날 것 같아요. ^^
방선문 계곡의 모습은 더욱 멋진데요.
절벽이 마치 할퀴어진 듯 한 모습을 하고 있죠??
유속이 얼마나 빠른 곳 이었나 짐작이 되네요.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며 유희를 즐겼다는 애기소는
비가 내린 다음 날은 폭포처럼 물이 떨어져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니
여름철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가끔 낙석의 위험 때문에 방선문 출입을 금지 할 때도 있지만
방선문 주위로 꾸며 놓은 산책로를 돌다보면 주변의 경관도 모두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해요~~~!!!!
상류에서 굴러온 돌들과 자갈들로 방선문 주변이 퇴적되고 있다고 하는데
저도 방선문이 막히기 전에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