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매년 약 10만 마리의 동물들이 보호센터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사실상 더 많은 수의 반려동물들이 그럴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길거리에 버려지고 죽습니다. 이번에는 다행히 좋은 가족들에 의해 구출된 고양이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익명으로 소개드릴 그녀는 그녀의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이상한 걸 발견하게 됩니다. 거리에 묶여져 버려진 비닐봉지가 혼자 움직이고 있었던 겁니다. 그녀는 재빨리 봉지를 들었고 그 안에 있던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겁에 질리고 물에 젖은 고양이요.
그녀는 바로 그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펴주기 시작합니다. 작고 귀여운 욕조를 마련해서 따듯하게 목욕도 해주고 건강한 영양식들도 대접합니다.
새로운 집사가 마련해준 침대도 마음에 들었는지 아기 고양이는 그 곳에 몸을 대자마자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좋은 분에게 구출되어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아기고양이. 결말은 훈훈하지만 저 귀여운 아기 고양이를 물과 함께 봉지에 묶어 길거리에 버린 사람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