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비(?) 체험 : 택시 안에서 160331

난 왜 가끔 버스나 택시나.. 교통수단 안에서 에피소드가 자주 벌어질까 생각해봤더니 그만큼 많은 시간을 매일매일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결론!

오늘은 어쩌다 좀 일찍 퇴근해서 버스에 내려 집에까지 오는 길에 택시를 탔지요.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는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스맛폰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신호등에 걸려 멈춰 있는데 이 분이 안전벨트를 풀더니 "손님 죄송하지만 제가 너무 급해서.." 하면서 페트병에 소변을 보기 시작하는 겁니다.

아.. 택시를 수도없이 타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시뮬레이션 해 본 적도 없는 상황이라 순간 저는 얼음.. 너무 오래 참았다가 일을 보는지 막 신음(?)소리까지 내면서.. ㅠㅜ

아직 다 마무리를 못한 모양인데 신호가 바뀌어 차는 출발.. 도대체 이 아저씨 상태가 어떤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저는 일단 모른척하고 남친과 통화 시작..

아무리 봐도 지퍼를 올리지 않은 상태고 페트병은 어떻게 했는지 알수 없지만 @_@ 별다른 일없이 집에까지는 왔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기사분이 변태거나 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진짜 오죽 급했으면 여자 손님 타고 있는데 그랬을까 싶더군요.

아무튼 신기한 에피소드 하나 추가한 밤이었습니다. 지금쯤은 편안한 얼굴로 운전하고 계실 그 분을 떠올리며......

아 그리고 남자들만이 가능한 스킬 목록에 이번 것은 +1 했구요.. ㅎㅎ

-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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