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km 거리…힘겨운 데이터 통신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무인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이 명왕성에 도착한 건 지난해 7월이다. 뉴호라이즌이 촬영한 멋진 이 미지의 행성 사진은 요즘에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하지만 뉴호라이즌이 지구로 보내는 데이터 전송속도는 1.2Kbps에 불과하다. 80년대 초 인터넷 속도 수준, 90년대 56Kbps 모뎀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 될 만큼 느린 속도인 셈이다. 지금까지 명왕성의 다양한 정보가 들어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이다. 뉴호라이즌이 확보한 데이터 중 여전히 절반 이상은 탐사선에 남아 있는 상태다. 뉴호라이즌은 조만간 태양계 밖으로 벗어나게 된다. 우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만큼 그 전에 나사 측은 모든 데이터를 내려 받으려고 하고 있다. 뉴호라이즌은 현재 지구에서 52억 7,000만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연구팀은 데이터 통신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시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6개월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후 7개월 동안 고화질 데이터가 도착한 상태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데이터가 남아있다. 명왕성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나사가 뉴호라이즌이 전송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왕성에 얼어붙은 호수가 존재한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나와 눈길을 끈다. 명왕성에 있는 스푸트니크평원(Sputnik Planum)에서 촬영한 이 연못의 흔적에는 물론 지금은 액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연못의 크기는 130m 정도이며 과거 이곳에는 액체질소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사에 따르면 수백만 년 전에서 수십억 년 전에는 얼어붙은 명왕성 표면에 액체가 존재하고 있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명왕성 표면 온도가 높고 또 압력도 높아 액체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 이 사진은 뉴호라이즌이 지난해 7월 흑백 망원 카메라인 LORRI(the 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로 촬영한 것이다. 뉴호라이즌은 그 밖에도 명왕성에 과거 흐르는 액체가 존재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s://blogs.nasa.gov/pluto/2016/02/26/wheres-my-data-keeping-track-of-new-horizons-treasure-of-informa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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