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佛法) 불법(佛法) 譬如暗中寶 無燈不可見 佛法無人說 雖慧莫能了 비여암중보 무등불가견 불법무인설 수혜막능요 亦如目有瞖 不見淨妙色 如是不淨心 不見諸佛法 역여목유예 불견정묘색 여시부정심 불견제불법 <화엄경> 비유하자면 캄캄한 가운데 보물이 있으나 등불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부처님의 가르침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비록 지혜가 있으나 능히 알 수 없느니라. 또한 눈에 백내장이 있으면 아름다운 색깔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이 이처럼 깨끗하지 못한 마음은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볼 수 없느니라. 해설 ;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참으로 많다. 가위 무한하다. 모든 분야에 있어서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에 보탬이 되는 것들도 많고 손해를 끼치는 것들도 많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든 것과 본래부터 저절로 존재하는 것들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선별해 가면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며 멀리할 것은 멀리하고 가까이 할 것은 가까이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먼저 세상을 살아본 분들의 경험과 깨달음에 의한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그분들의 안내와 가르침이 없으면 무엇이 해롭고 무엇이 유익한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래서 모든 문제에 있어서 경험하고 깨달은 이들의 가르침은 더없이 소중하고 값진 것이다. 종교적 가르침에 있어서는 앞의 성인들의 안내가 더욱 중요하다. 세상에는 주의 주장도 많고 종교도 많고 철학도 많다. 밝은 스승의 안내가 없으면 참으로 누가 세상과 인생을 꿰뚫어 본 성인이며 스승이며 가르침인지를 알 수가 없다. 비유하자면 캄캄한 동굴 속에 금은보화가 많이 있는데도 어둠을 밝힐 등불이 없으면 금은보화를 가려내고 분별하여 알아볼 수가 없다. 알아볼 수가 없으므로 가져와서 나의 것으로 만들기는 더욱 어렵다. 그와 같이 부처님의 위대한 가르침이 있어도, 또한 역대 조사들의 그 소중한 가르침이 있어도 그 내용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설사 지혜가 뛰어나고 총명이 남다르다 하더라도 스스로는 알지 못한다. 또한 눈에 백내장이 끼인 사람은 아름다운 색깔을 볼 수 없듯이 마음이 종교적 가르침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지 못하면 깨달은 사람들의 높은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한다. 세상에서 매우 희귀한 난초를 베어다가 소에게 먹이는 것을 어떤 난초 수집가가 보고는 탄식을 금치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풀 한포기도 그 가치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 소중함을 모른다. 수 억짜리의 난초가 소의 한 입 식사가 되고 만다. 고려청자도 이조백자도 그 가치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면 강아지의 밥그릇이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5, 60년대만 하더라도 대장경책을 한 장 한 장 찢어서 고춧가루를 싸서 팔고 있는 것을 어떤 스님이 사들여서 사찰에 모신 일도 있었다. 성인의 위대한 가르침이 그런 일 보다도 훨씬 더 존중받지 못하는 사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화엄경에는 이어서 이러한 설법이 이어진다. “또한 밝은 태양이 떠 있어도 눈이 어두운 사람은 능히 볼 수 없듯이 지혜가 없는 사람은 마침내 깨달은 분을 알아보지 못한다. 만약 눈병도 치료하고 눈앞에 나타난 사물에도 마음이 미혹하지 않고 온갖 현상에서 초월했을 때 그 때에 비로소 여래를 볼 수 있으리라.”라고 하였다. 성인의 가르침을 설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또한 그것을 받아드릴 지혜가 있어야 하고 지혜가 있어도 나와 나의 것과 그리고 사물과 현상에서 초연할 수 있어야 깨달은 사람의 마음에 가까이 할 수 있다. 수미산 http://cafe.daum.net/cigong2500

안녕하세요 날마다좋은날되소서 나검 황닥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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