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태양계로…반물질 엔진 가능할까

인간이 발명한 이동수단이 기록한 최고 속도는 얼마나 될까. 달에서 지구로 귀환할 당시 아폴로10호가 기록한 39,897km/h가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상당히 빠른 것처럼 보이지만 우주여행을 하겠다면 대단한 속도라고 하기 어렵다. 만일 이 속도로 가장 가까운 항성계에 간다면 지구에서 16만 5,000년이 걸리니 말이다. 에이치바테크놀로지(Hbar Technologies)는 해결책으로 반물질 엔진을 제안한다. 반물질 엔진이 있다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까지 지금보다 1만 6,000분의 1, 그러니까 10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반물질 엔진을 개발하려면 기술 개발에만 20∼30년이 필요할 수 있고 프로젝트를 추진할 돈이 필요한 건 물론이다. 이 기업 창업자 2명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개발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20만 달러를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이 구상한 반물질 엔진은 물질과 반물질 원자를 접촉, 소멸할 때 방출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게 된다. 이들의 구상에 따르면 우주선에 탑재할 반물질 엔진은 우라늄 핵분열 반응을 일으키는 개시제로 반물질을 사용하게 된다. 반응이 시작되면 여기에서 입자 2개가 생성되어 각각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선미로 향하는 입자 에너지는 기존 추진 장치처럼 작용하는 추력을 만들어낸다. 반면 앞쪽으로 향하는 에너지는 사전 설치한 카본 재질로 만든 특수 돛을 밀어낸다. 이들 입자의 운동 에너지를 결합해 얻을 수 있는 추진력은 빛의 속도의 40% 수준이라고 한다. 이런 추력의 유효성 여부를 확인하려면 20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금이 모이면 엔진의 이론적 가능성을 검증하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등에 프로토타입 제작 자금 요청을 하는 등 파트너를 찾을 계획이다. 이들의 계산으로는 프로토타입 제작에는 적어도 1억 달러가 들어간다. 물론 실제 프로토타입 제작 단계까지 도달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먼저 연료다.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으로 향할 여행에 필요한 반수소는 17g이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반물질 자체를 만드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반물질 1g당 1,000억 달러로 추산되기 때문. 또 반물질 저장 자체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문제다. 보통 물질과 접촉하면 곧바로 소멸될 만큼 불안정하다. 더구나 미세한 양이라도 사고가 일어나면 비극적인 일이 될 수 있다. 반물질 1g은 원자폭탄과 같은 파괴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물질 엔진이 안고 있는 장단점을 모두 감안해도 이 기업은 충분한 자금만 투입된다면 반물질 엔진이 20∼30년 안에 빛을 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진정한 우주 시대를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태양계 탐험의 길이 열릴 수도 있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www.hbartech.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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