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OST 1등은 누구일까? 케이윌? 다비치?

요즘엔 ‘태양의 후예’만 붙었다 하면 뭐든 잘 팔린다. 음원도 예외가 아니다. 대부분의 OST 곡이 10위권에 붙박이로 눌러 앉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각자 음원 사이트 1위 한 번씩은 찍어본 ‘태양의 후예’ OST 시리즈 안에서 비교할 땐 어떤 곡이 1위일까? 우리는 어떤 곡을 가장 뜨겁게 사랑했을까.

OST는 같은 드라마더라도 순차적으로 발매되고 있기 때문에 음원 공개 날짜가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더 일찍 발매된 곡은 다운로드 누적에서, 신곡은 스트리밍 순위에서 더 유리할 수 있어 공평한 비교가 어렵다.

그래서 각각의 음원 발매일을 기준으로 5일 동안의 인기도를 백분율로 환산해봤다. 이 인기도는 네이버뮤직 기준,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등을 합산한 성적으로 산정됐다.

그렇게 꼽아본 인기순위는 다음과 같다.

치열한 1위 경쟁 끝에 거미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하 순위는 1위인 거미의 수치를 100%로 볼 때 차지하는 백분율이다. 지난 7일 발매된 엠씨더맥스의 ‘그대, 바람이 되어’는 집계 기준 형평성을 위해 제외했다.

8위. 윤미래 'ALWAYS'

지난 2월 18일에 발매된 윤미래의 ‘올웨이즈(ALWAYS)’는 ‘태양의 후예’ 첫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곡이다. 가장 일찍 공개된 곡인만큼 발매 날짜부터 5일을 기준으로 잡자 드라마의 인기가 터지고 난 다음 발매된 곡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차트에서는 10위권 붙박이라는 점!

7위. 린 'With You'

다음은 7번째로 공개된 린의 ‘위드 유(With You)’다. 극 중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의 또 다른 테마곡으로 러브라인을 돋보이게 해준 곡이다. 린이 직접 작사가로 참여하면서 드라마 속 스토리 라인에 따라 주인공들의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고 한다.

6위. 첸, 펀치 'Everytime'

두 번째로 공개됐던 첸과 펀치의 ‘에브리타임(Everytime)’은 달콤한 멜로디와 가사, 감미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듀엣곡이다. 드라마 초반에 삽입돼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두 주인공의 만남에 결정적인 에너지를 부여, 내내 차트 1위를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5위. SG워너비 '사랑하자'

순탄치 않은 사랑을 하고 있는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커플의 테마곡이다. 두 사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테마곡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대로 사랑하겠다는 다짐이 담긴 감정선이 SG워너비의 조화로운 하모니로 표현됐다.

4위. 다비치 '이 사랑'

거미와 함께 꾸준히 음원차트 1위를 번갈아 하던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을 전하는 내용의 가사를 호소력 짙은 보컬로 극대화시켰다. 서대영과 윤명주의 테마송으로 애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3위. 매드클라운, 김나영 '다시 너를'

멜로드라마에 흔치 않게 애절한 멜로디에 힙합 비트가 더해진 곡이다. 김나영의 아련한 보이스와 매드클라운의 쏟아내는 듯한 강렬한 래핑이 인상적이다. 윤명주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 서대영의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랑을 하는 연인의 마음을 노래했다.

2위. 케이윌 '말해! 뭐해?'

1위의 98.3%에 해당하는 수치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건 케이윌의 ‘말해! 뭐해?’다. OST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보컬리스트다운 높은 성적이다. 발매 순번은 6번째였지만 첫 방송부터 삽입된 곡이어서인지 꾸준히 음원 발매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1위. 거미 'You Are My Everything'

이 쟁쟁한 노래들 사이에서도 1위를 차지한 곡은 바로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진심을 담은 가사가 드라마의 내용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드라마 화제성이 높아진 뒤 발매된 음원인데다, 유시진 강모연 커플의 메인 테마송으로 화제의 와인 키스신에 삽입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위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문의하자 거미가 직접 “드라마 만큼이나 OST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아직 남은 이야기들도 너무나 기대되는데, 마지막까지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소감을 전해왔다.

그래픽 = 안경실

사진 = 뮤직앤뉴 제공

강효진기자 bestest@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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