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오 할머니와 오드 아이 고양이 '후쿠마루' (My Grandmother and Fukumaru the Cat)

지난 10여년 동안 일본인 사진작가 히라하 미요코 씨는 그녀의 할머니 미사오 씨의 인생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해 왔습니다. 당시 88세의 미사오 할머니는 헛간에서 길잃은 오드아이 고양이를 발견하는데요. 아가의 이름을 후쿠마루라 붙여줬습니다. <福丸> 행운(fuku)을 가져다 주는 신이 찾아와서 만사를 둥글게 둥글게(maru) 해줄 것이라고 소망하면서요..

미요코 씨는 할머니와 고양이 후쿠마루가 보내는 일상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둘 사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기록해 나갑니다.

매 샷마다 둘 사이의 강한 유대감이 느껴지는 것은 둘 다 귀가 잘 안들리기 때문에.. 할머니와 후쿠마루는 항상 서로의 눈을 바라본다는 것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Misao the Big Mama and Fukumaru the Cat' 이라는 제목의 사진집도 출간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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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사시는 할머니셨겠죠.. 할머니의 삶에 늦게 찾아온 반려묘 후쿠마루.. 후쿠마루도 귀가 좋지 않은 모양이에요. 둘은 서로 눈으로 대화하고 인간-동물의 종을 넘어선 우정으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이런 사진들을 보면서 반려동물과의 우정과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지만, 스스로의 노년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혼자 산다는 것.. 그리고 인생의 황혼이라는 것에 대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해 보게 되죠.

적어도 마음을 나눌수 있는 살아있는 어떤 존재는 반드시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바쁘게 살다가도 잠시 이런 생각이 들면 가슴 한 켠이 서늘해지며 상상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저는 주로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이 아니라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많이 하는 듯해요.

이제 또 한주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네요. 굿나잇~

-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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