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가 그리 재미있을까' '이게 뭐라고 못가져서 안달일까' 막대기, 모래, 까만봉지,종이컵... 아주 평범한 물건을 가지고 혼자 재밌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 드는 생각입니다. 먹다버린 과자봉지, 노끈, 은박지... 종종 사소한 것을 못가져서 안달인 걸 보면 드는 생각입니다. 그러다 문득,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면 그 느낌이 떠오르지요. 작은 몽당 연필을 마법봉처럼 휘두르곤 상상하며 놀았던 그때. 돌멩이 하나를 보석처럼 고이고이 간직하던 그때. 맞네요. 평범한게 재미있었고 사소한게 소중했었죠. 컸다고 잊었었네요. 바빠서 까먹었네요. >>Baby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