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넘는다"...인도 점령 나선 샤오미

샤오미 '헝거마케팅' 인도 상륙, 대륙 점령 재현할까

올해 3월 MWC 기간 중국 IT 언론 중국전자보(中??子?) 기자는 인도의 한 통신사 관계자 손에 들려 있는 샤오미 핸드폰을 발견했다. 그 통신사 관계자는 “샤오미 핸드폰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행하고 있으며 내부 관계자도 인터넷에서 이틀전 하나 구입했다”고 말했다.


‘글로벌화’는 모든 중국 휴대폰 기업의 주요 이슈이며, 샤오미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인도는 샤오미 해외 사업의 핵심 관건이 됐다. 샤오미는 인도 시장을 통해 판매량을 높이고 중국에서의 성공을 재현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 노린 샤오미 ‘헝거마케팅’ 인도 상륙

인도는 고대 문명 국가이면서 인구 대국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 중 하나다. 여러 방면에서 중국과 닮아있다. 거대한 시장 잠재력과 고속 성장 추세는 최근 몇 년간 인도를 휴대폰 기업들로 하여금 ‘블루오션’으로 불리게 했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인도 시장의 휴대폰 판매량은 1억300만대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29%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률은 10%에 불과한 가운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휴대폰 시장이 된 것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제 2대 휴대폰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2016년 한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성장률은 처음으로 한 자리 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트렌드포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가운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향후 2년간 35.9%의 연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전자보는 가트너 애널리스트 말을 인용해 “최근 인도는 전 세계 휴대폰 판매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앞서 95%에 달한 바 있다”며 “인도 시장이 아직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스마트폰과 4G 혁명은 휴대폰 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통신 인프라 개선과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최근 이런 상황은 인도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중이다.

인도의 인터넷연구기관이 내놓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4억200만명의 인도 인터넷 사용자 중 3억600만명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했다.


이같은 인도의 커다란 시장 잠재력은 휴대폰 기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2년간 인도 휴대폰 시장에는 이미 모든 글로벌 브랜드가 뛰어 들었으며 중국의 브랜드 수가 가장 많다.


샤오미 해외 사업 관계자는 중국전자보 기자에게 “샤오미는 인도에서 매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여기며 많은 방면에서 인도 시장과 중국 시장은 유사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옮겨가고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속하고 있다는 점은 샤오미에게 ‘확신’을 주는 동시에 중국에서의 성공신화를 한번 더 재연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판매와 ‘인터넷 구매 한정’은 샤오미가 인도에서 택한 주요 판매 전략 모델이다. 이른바 판매량을 제한해 구매 욕구를 높이는 ‘헝거마케팅’ 전략이다. 2014년 7월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 진입한 초기 샤오미는 인도의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 Flipkart에서 제품을 판매했으며 이후 아마존, Snapdeal, Paytm 등과 협력해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샤오미는 인도에서 자사 온라인 판매 플랫폼 Mi.com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2015년 샤오미는 인도에서 5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이중 90%는 위 사이트에서 팔렸다. 하지만 중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율이 7:3이다. 샤오미 관계자가 밝힌 이상적인 비율은 5:5라고 중국전자보는 전했다.

샤오미는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덕을 보고 있다. 최근 인도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3분의 1은 온라인에서 팔리고 있으며 샤오미는 인도 시장에 진입하기 전 점유율이 10%에 불과했다.


최근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여전히 시작 단계에 있으며 자본 투자를 받은 여러 전자상거래 스마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2억 인도 인구 중 6억 여명 인구가 25세도 안되며 7억 인구가 30세에도 이르지 않은 젊은 인구 층이다. 이에 전자상거래는 갈수록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전자보는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서 또 다시 파란을 일으키며 ‘샤오미 신화’를 다시 한번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과제도 산적...‘현지화’가 가장 큰 문제

불과 1년 반 만에 급속한 성장을 이룬 샤오미는 인도 인터넷 스마트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현재 샤오미의 ‘성공’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왜냐하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제품 수에 한계가 있으며 몇 초 안에 매진되는 샤오미의 전통적인 판매 모델을 인도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가 관건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최근 인도 휴대폰 시장에는 3가지 무리가 있다. 첫 번째는 삼성전자, 애플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두 번째는 마이크로맥스(Micromax), 인텍스(Intex), 라바(Lava)로 대표되는 토종 브랜드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바로 중국 브랜드다.


이에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노리는 토종 브랜드의 지위를 파고 드는 것이 샤오미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봤을 때 비록 인도 온라인 시장에서 샤오미가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판매액 점유율은 높지 않다. I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30개 주요 도시가 스마트폰 시장의 51%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30대 도시에서 1위 삼성전자가 29.4%, 인도 토종 브랜드인 마이크로맥스가 2위로 14.7%, 레노버가 10.1%로 3위, 토종 브랜드 인텍스가 8.2%로 4위이며 이어 라바가 7.1%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4.6%로 6위를 차지하며, 7위인 샤오미가 3.5%의 점유율로 뒤따르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는 토종 브랜드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며 러스, 레노버, 화웨이 등 중국 휴대폰 기업과도 경쟁해야 한다. 비보, 오포 등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인도에서 2~3선의 25개 주요 도시가 스마트폰 시장의 21.3%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인도 인터넷 보급률은 19%에 불과하다. 이에, 인터넷 보급 역시 난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인도 시장에서 또 한번의 ‘샤오미 신화’를 이룰 수 있을지 중국 휴대폰 업계 관계자들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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