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한국 부실대출 증가 경고

스탠다드차타드가 26일(수), 이자율이 낮은 자금이 아시아로 유입되고 한국에서 부실대출이 증가해 상반기 자사 이익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근의 신흥시장 대규모 금융혼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권에 치중하는 영국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39.5억달러로, 9% 성장했던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올 영업이익 8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지난 한해 영업이익은 68.8억달러였다. 이란과의 불법 금융거래로 미국 규제당국에 낸 벌금 6억 6,700만달러를 뺀 액수다. 투자자들이 중국 신용경색과 신흥시장 전반의 성장 둔화를 불안해하고 있긴 하지만, 스탠다드차타드 경영진은 주요 시장인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에서 자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최근의 채권금리 폭등에 세계 주요 은행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리처드 메딩스 스탠다드차타드 재무이사는 회사가 일부 중국 은행들의 현금부족사태를 지나치게 걱정하고 있진 않으며, 채권금리 폭등으로 입은 손해는 아직 “수천만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에 관한 대략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이번 업데이트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8월 6일 정식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자산관리사 인베스텍의 이안 고든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시장의 혼란과 외환시장에 더욱 강하게 불어올 역풍에도 불구하고 현재 거래상황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런던 증시에서 스탠다드차타드 주가는 1.45% 올랐다. 메딩스 이사는 한국만 제외하면 스탠다드차타드 소비자와 도매고객들의 자산품질은 여전히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은 정부의 부채탕감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이 부채를 구조조정할 수 있게 돼 은행들이 대출금의 30~40%를 상각하게 되면서 부실여신 폭증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스탠다드차타드도 한국 사업에서 18.5억달러 규모의 상각을 고려하고 있다. 메딩스 이사는 상반기에 은행들이 너도나도 저리자금을 금융거래에 사용한 탓에 마진이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2.3%에서 0.2%포인트 줄어들었다. 메딩스 이사는 경쟁이 치열해져 마진이 감소하긴 했지만 최근 안정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약 5% 성장해 10% 이상인 연 목표치에 비추어볼 때는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매출은 190.7억달러로 8%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6% 성장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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