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스노우 볼링

눈덩이 하면 생각나는 것 아주 많습니다. 가장 먼저 눈사람이나 눈싸움이 생각나고 눈에 파묻혀도 보고 참 눈에는 좋은 기억이 많았습니다. 물론...그건 어릴때 한정이고...커가면서 출근길에 눈폭탄이 무섭고 운전하며 눈길이 두려운 어느덧 어른이 되었습니다. 헌데 가장 무서운 눈은 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비탈길에서 작은 눈덩이가 구르면 순식간에 집채만한 눈바위가 굴러오는 것,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사용하는 클리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현실에서도 큰 눈사람을 만들때에는 눈을 덧붙여 만들기보단 굴려서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굴리고 두드려 다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배구공 정도 크기가 된 눈을 더 크게 만드는 데에는 처음만큼의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 가속도는 표면적의 증가가 원리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표면적이라 그만큼의 증가를 하겠지만 커지면 커질수록 더 많은 표면적에서 눈을 얻게되어 빠르게 거대화되는 거죠. 그래서 스노우 볼링 효과를 보통 우리 속담인 '티끌 모아 태산'에 많이 비유합니다.

'빚'

저 눈덩이가 나 혹은 우리 팀이고 그 표면적이 목표라고 해보죠. 처음부터 거대 눈덩이를 만들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근히 100%씩 목표를 달성하고 성장을 거듭하면 언젠가 궁극적인 경지에 도달하고 거기서 새로운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는 기염을 토할 수 있겠죠.

흔히 목표와 성장에서 갈등하는 분들이 눈덩이 불리는 법을 말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는 평지에서 눈을 굴리고 있으며 그에 대해서는 다른 고안이 필요하실 거라는 점이죠.

by 생각나누기 [짧은 이야기, 긴 생각 (저: 이어령)]

짧은 이야기, 긴 생각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