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어부바’한 전현희 당선인… 숨은 이야기

새누리당 텃밭인 서울 강남에 야당 깃발을 꽂은 전현희. 20대 총선 이변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되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은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18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전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를 662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로는 김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전 당선인은 치과의사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 순탄치만은 않았다.

전 당선인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7번을 받아 의원 배지를 달았다. 당 대변인을 지내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19대 총선 때는 정동영 의원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당시 당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전략공천을 제안했지만 전 당선인은 '강남을 주민들에게 예의가 아니고 소신과 다르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년 전엔 남편인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사별하는 아픔도 겪었다. 전 당선인은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절치부심 끝에 이번 총선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전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후 "초심을 잃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지역과 이념,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선택을 해주셨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당선자들과 현충원 참배에 앞서 전현희 당선인을 등에 업는 '어부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전날 개표상황실에서 전 당선자가 앞서간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업어줘야겠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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