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돌아온 젝키, 놓치면 후회하는 5가지

한 번 오빠는 영원한 오빠다.

젝스키스(이하 젝키)가 MBC ‘무한도전’에서 16년 만에 재결합했다. 16일 방송된 '무한도전-토토가2'를 통해서다. 십년이 훌쩍 넘어 뭉친 멤버들은 외모도, 수다도 여전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을 16년 전 추억으로 데려갔다.

추억의 히트곡을 함께 부르는 젝키의 모습 덕에 자동 소환됐던 추억들, 이번 주 '무한도전'의 시청 포인트를 꼽아봤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방송 상에서는 아직 고지용이 합류하지 않았으나, 앞서 고지용이 함께 한 모습을 제작진이 공개했기 때문에 합류한 것으로 했다.)

1. 나이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막내가 1980년생이다. 해체 후 16년이 지났지만 이들의 얼굴은 한결같이 곱고 고왔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강성훈, 이재진, 김재덕은 물론,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은지원, 장수원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그룹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2. 이렇게 만날 줄 생각도 못했어요

은지원이 영상편지로 안부를 묻던 그 동생, 고지용이 한 사업체의 대표가 돼 나타났다. 멤버들을 통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가 직접 방송에 얼굴을 보인 것은 해체 후 처음이었다. 멤버들도 사전 회의를 할 당시 "지용이가 나올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했던 상황. 양복을 입고 나타난 고지용은 16년 전과 마찬가지로 세련됐고 멋있었다.

3. 해체, 그 때는 말하지 못했던 것들

1997년 데뷔, 2000년 해체. 활동 기간 겨우 3년 1개월이었다. 굵고 짧게 활약했던 젝키의 해체 뒷이야기들이 공개됐다. 은지원은 "어린 나이다 보니 (…) 욱한 게 컸다"고 말했다. 김재덕과 이재진은 해체를 반대했던 멤버. 김재덕은 "난 계속 반대를 했다. 가족보다 친하게 지냈는데 한 순간에 없어지는 거였다. 스스로 못 받아들였다", 이재진은 "해체하기 싫어서 잠수를 탔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고도 털어놨다.

4. 유느님 개그 안 통했던 이재진

요즘 데뷔했다면 사차원 캐릭터로 예능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을 것 같은 이재진. '유느님'의 개그가 통하지 않아 오랜만에 '승모근' 바짝 서게 만들었다. 젝키가 '게릴라 콘서트'를 할 것이라고 (매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발표하자 "그런 것 예상했다. 부활할 거라고 여겼다"고 말했다. 그림 좀 그려달라고 하자 "왜 개그맨 만나면 웃겨보라고 그러고, 그림 그린다고 하면 그려보라고 그러고 왜 그러는 거예요?"라고 한 후 묵묵히 그림을 그리기도.

5. 16년 만의 호흡은 77점

멤버들은 '토토가2' 참여를 위해 노래방 기계로 95점을 넘기는 미션을 받았다.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단계다. '컴백'을 처음 불렀는데 77점을 받았다. 안무는 당연히 잊었고, 박자도 놓치기 일쑤. 그러나 '폼생폼사', '기사도'를 거쳐 '학원별곡'에서 극적으로 96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젝키는 다음 주 '무한도전'에서 2000년 대 유행했던 예능 프로그램 ‘게릴라 콘서트’로 '토토가2'를 꾸밀 예정이다. 한 달이라는 기간 맹연습에 돌입했는데, 극비리에 준비했던 게릴라 콘서트 사실이 보도되면서 무산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연예 활동을 중단한 고지용을 섭외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을 거쳤다.

어찌됐든 모든 과정이 잘 마무리 됐고, 지난 14일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2000년, 잠 못 들게 했던 오빠들이 온다.

사진 = '무한도전' 캡처

임영진기자 plokm02@news-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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