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04월18일 신문으로 세상 읽기

1. 환태평양 '불의 고리' 심상찮다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본 구마모토현의 2차 지진 발생 31시간 뒤 일본에서 1만5000km 떨어진 태평양 반대편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인구 200만명의 도시 과야킬 등 주민 밀집 지역에서 건문과 다리 등 기간 시설이 파괴됐고, 서부 태평양 연안 도시 만타에서는 공항 관제탑이 무너졌다. 피해지역중엔 어촌과 휴양지들이 많아 구조활동이 본격화할수록 희생자 수도 늘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48시간 이내에 아시아와 미주 대륙에서 오세아니아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지역에 강진이 잇따르자 환태평양 지진대를 일컫는 말인 불의 고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환태평양 지역의 마그마가 움직여 생성된 해양판이 태평양 가장자리로 이동해 대륙판과 만나서 파고드는 강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해 지진·화산 활동이 빈번함.

2. 여소야대 이후 첫 회동

20대 총선결과 여소야대로 정국이 뒤바뀌면서, 야당이 계속 요구해온 세월호특별법 개정 등 쟁점법안에 여야가 합의가 이룰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청선 이후 첫 3자 회동을 열어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개최 및 현안에 관해 논의 하기로 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회동에서 6월말 종료되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안과, 세월호 사고 진장규명을 위한 특검 요청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월호 문제데 대한 청와대의 거부감이 강해, 새누리당이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및 특검 요청안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3. 로스쿨 '불공정 입학'

교육부가 대법관 출신을 포함한 고위 법관 자녀 10여명, 전·현직 검찰고위 간부 자녀 30여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불공정 입학' 의심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불공정 행위가 심각할 경우 입학 취소까지 검토하고 있다.

로스쿨 입학취소와 관련한 외국 사례를 검토하는 한편 국내 법 전문가들을 통해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입학 취소까지는 아니더라도 불공정 입학이 확인된 로스쿨들에도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음.

4. 남성도 가사·육아 이중부담으로 우울감에 시달린다

남성들이 직장 여성들처럼 직장일과 가사·육아의 이중 부담으로 우울감에 시달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성인기와 노년기별 기혼남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어려움과 우울, 자아존중감의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이 어려울수록 자아존중감이 떨어지고 우울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 근무시간에 따른 우울 정도를 분석했더니 아내 근무시간이 길수록 우울한 남편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가 무직일때 우울감을 느끼는 남편은 7.1%에 불과했으나, 아내의 근무시간이 주 40시간 미만이면 10.7%, 주 50시간 이상~60시간 미만이면 11.0%, 주 60시간 이상이면 13.0%로 뛰었음.

5. 치매환자 4년새 56% 증가

우리나라 치매 환자가 지난해 45만여명으로 4년 새 16만여명(56%)이나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에 따르면 치매환자 수가 2011년 29만 4,647명에서 지나내 45만9,068명으로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진료비도 8,655억원에서 1조6,285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치매는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 환자의 급증은 뻔히 예상되는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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