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는 내 아이가 읽으면 좋은 그림책

내 동생 찬이는 뇌병변 장애인이다. 나이는 나보다 두 살 어리지만 키는 나보다 훨씬 작다. 찬이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오줌도 못 가린다. 모기가 물어도 긁지를 못한다. "으으으!", "아아아!", "이히히." 찬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다이다. 찬이를 앉히고 눕히고 일으키고, 씻기고 입히고 먹이고, 팔다리가 굳지 않게 운동을 시키고, 물리 치료에 인지 치료, 놀이 치료를 하러 다니느라 엄마는 하루하루가 바쁘다.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그런 엄마를 보며 사람들은 말한다. "쯧쯧, 걷기라도 하면 얼마나 좋아." "말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 "저런 엄마는 무슨 낙으로 살까?" 찬이 때문에 엄마는 눈물이 많아졌다. 내가 찬이 때문에 투덜대자 엄마가 말했다. "엄마는 찬이 때문에 힘든 일도 많지만 배운 것도 참 많아." "찬이 때문에 엄마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세상을 즐기는 법을 배웠지." 나는 나대로, 찬이는 찬이대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보다 사랑은 비교하지 않는다는 걸 배웠다. 모두 찬이가 가르쳐 주었다. >>오늘도 아셋맘은 생각하는 중<< 간혹, 장애인을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막말을 하는 아이도 있고, 큰 소리로 놀리는 아이도 있고, 눈에 띄게 몸을 피하는 아이도 있지요. '아직 어리니까' '아직 뭘 모르니까' 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인 내 아이의 모습은 어떨까요. 우연히 마주친 장애인을 본 아이가 "저 형아 왜그래?"라고 물어봤을 때 엄마인 나는 뭐라고 대답을 하면 될까요. 어떻게 말해야 정답이고, 배려이며 어떻게 대해야 교육적일까요. 그동안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들과 만나며 많은 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항상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아 버릇이 되었다는 엄마, 이제 담담해질 때도 되었지만 아이와의 외출길이 매번 두렵다는 엄마, 언제 소리지를지, 뛰쳐나갈지 몰라 항상 긴장 속에서 산다는 엄마. 오늘은 #장애인의날 입니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아이와 그들을 대하는 태도와 배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아직 많은 것들에서 불편을 겪고, 비장애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있는 그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의 엄마를 위해. >>BabyBook<<

엄마들만의 공감 그리고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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