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물려준 '고물 자동차', 알고보니 '100억원' 상당 슈퍼카

잉글랜드의 오래된 창고에서 이탈리아 최고급 클래식 자동차 ‘부가티’의 초기 한정판 모델이 발견됐다. (사진=‘어포징 뷰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잉글랜드의 오래된 창고에서 이탈리아 최고급 클래식 자동차 ‘부가티’의 초기 한정판 모델이 발견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어포징 뷰즈’는 잉글랜드 뉴캐슬 지역의 한 창고에서 감정가 850만달러(96억원)에 상당하는 ‘고물 자동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삼촌 헤럴드 카는 자신의 조카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줬다. 자동차가 발견된 이 창고 또한 그 유산에 포함됐다.

익명을 요구한 헤럴드의 조카는 삼촌이 세상을 떠난 뒤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그는 오래된 창고를 발견했다.

오랫동안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 안에는 먼지가 쌓인 낡은 자동차가 한 대가 있었다. 조카는 이 자동차가 단순한 ‘고물’이라고 생각하고 팔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중고차 매매 업체를 방문한 조카는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게 됐다. 삼촌이 남기고 간 자동차는 이탈리아 명품 부가티의 클래식 모델 ‘타입 57S 아탈란테’였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횡재에 당황한 조카는 결국 자동차를 경매 시장에 내놨다. 그리고 프랑스의 한 부호가 이를 440만달러(50억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가티 ‘타입 57S 아탈란테’는 지난 1937년 17대만 한정 생산된 희귀한 자동차다. 70여년이 흐른 현재 850만달러(96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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