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활영 은 시작하게 된 계기는
4년전에 엘레나 칼리스 의 작품을 보고
막연히 물속에서 찍음 저리 몽환적으로 나오는구나 하고 시작했엇네요
지금 생각하면 몰랐으니까 시작 할수 있었지 알았으면 시작도 안했겟네요..
많은 노력과 시간과 비용과 위험을 감수 해야 한다는걸 ㅠㅠ
처음 하려니 친한 모델들도 수중촬영 귀잖다고 하고..
모델 구하기 어려워서 생각한 첫해에는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한 아이가 여름 다 지나서 하겠다고 나서서...
주석 연휴때 하루 갔다 왔었네요..
그것도 계곡으로 ... 추워 죽는줄 알았음...
추워도 했던 이유는 그때 해봐야 내년에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계획이 잡힐것 같아서..
막상 가니 물이 무서워서 얼굴도 제대로 못 담그는 맥주병 이었네요 ㅠㅠ
그냥 근성으로 한번 들어갔다 나오는것 잡은게 한장 건졌엇고...
그렇게 그 아이와 4년을 꾸준히 여름만 되면 했었네요
맥주병이던 아이는 수중촬영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수영도 배우고
4년 지나니 5미터 풀에서 프리다이빙 까지 배우고 있더군요 ㅎㅎ
수중촬영은 대부분 안전요원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깊은 곳에서는 못하고 1.5미터 이하에서만 했네요 모델이 위험해서...
촬영을 즐겨야지 목숨걸고 할수는 없잖아요
한번 제대로 해서 결과물이 나오니
그 담에는 여러사람이 해보겠다고 지원도 하고...
2변째 해에 했을때 도 많이 아쉽고... 부족하고
3번째 해에 해보니 이제야 감이 좀 잡히더라고요..
올해가 5번째 해니...
두번째 해에 했을때 기대치에 20프로도 안되서...
물에서 찍는다고 다 그렇게 나오는게 아니구나 를 터득하고
계속 조명이며 촬영 스킬을 생각했죠
수중촬영을 물어볼 만한 사람들도 없어서..
혼자서 독학으로 연구하고 인터넷 뒤지며 ...
왜 저 작가는 저리 선명하고 멋있게 나오는데.. 난 흐리멍텅한 사진인지 계속 생각했죠
조명도 연구하고... 여러곳에서 하다보니 원인도 알게됐고..
결국은 보정이 50프로 ㅠㅠ
물에서 찍음 공기중보다 5배는 흐림... 최대한 바짝 붙어야 그나마 선명하더군요
촬영 거리는 대부분 1.5미터 내외
거기다 보정으로 더 선명하게 만들더군요
어떤 작가가 올린 보정전과 후를 보니...
보정전은 나는 찍음 그런건 버리는 사진인데...
그사람은 엘레나 칼리스 급의 사진으로 만들더군요..
그사람도 수중촬영으로는 좀 유명한 외국작가 ... 이름이 생각 안남
내 수중사진은 다 원본입니다...
수중사진만이 아니라 올리는 사진 대부분이 원본이지만...
뽀샾 잘 하지도 못하지만...
상황을 만들어서 나오게 하는게 재미있어서 ....
밝기조정 정도 한게 다예요
피부 블러질 할때도 있고...
대부분 찍을때 밝기나 색감은 맞추고 하는데..
카메라 화면과 모니터 밝기 가 아무리 해도 안맞아서 밝기는 어떤건 맞춰야 하더라고요
수중촬영 한다고...
카메라 3대 물먹고 버리고.. 렌즈 2개 날리고.. 스트로보 4대 버리고....
뭐 시작할때 버릴 각오로 하긴 하지만...
장비가 전문 장비가 아니라서...
그냥 싼 방수팩으로 해요... 조명은 비닐로 싸고. ㅎㅎ
이제는 요령이 ㅎ생겨서 물먹고 버리는건 거의 없는데.. 가끔 물들어갈때가 있더군요...
이제는 상업적인 수중촬영 의뢰도 가끔 들어오고...
비용이 문제라서.. 장소만 있음 싸게 할수 있는데...
장소 빌리는게 엄청나요..
보통 수영장 4시간 100 만원 하니 ㅠㅠ
저기 사진에 깊은곳 5미터 풀은 8시간 빌리는데 350 만원 이네요 안전요원 수중조명 까지 해서..
여름에는 그래서 그냥 계곡이나 펜션 수영장 가죠..
펜션 수영장은 물이 더러워서 너무 흐려서 문제고... 계곡은 한여름에도 가을에 찬물로 샤워 몇시간 하는 느낌의 추위...
제일 좋은곳이 수영장 ... 수질좋고 적당한 온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