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돌풍에 2분기 연속 흑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내수 2만2,622대, 수출 1만1,044대를 포함 총 3만3,666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3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1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와 최근 가세한 ‘티볼리’ 등 티볼리 브랜드가 흑자를 견인했다.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와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76.6%, 41.8%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쌍용차 전체 글로벌 판매와 내수판매가 각각 2.3%, 7.2% 성장했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흑자 전환의 1등 공신이다. 티볼리는 지난해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5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티볼리 에어가 가세하며 티볼리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69.6%까지 치솟아 소형 및 준중형 SUV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했다. 티볼리 에어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5,100여대를 돌파하며 올해 내수판매 목표 1만대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티볼리 못지 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쌍용차의 전체 수출은 신흥국 수요 감소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 감소했다. 그러나 티볼리 브랜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0% 이상 크게 증가해 티볼리 에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 실적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소형 SUV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이러한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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