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마감…'황금주파수' LGU+로

‘쩐의 전쟁’이 예상됐던 이통사간 주파수 경매가 이틀 만에 종료됐다. 이번 경매의 중점 사안으로 떠오른 ‘황금주파수’ 2.1GHz 대역은 LG유플러스가 무혈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5개 주파수 블록 입찰을 실시한 결과 광대역 LTE를 서비스할 수 있는 C블록(2.1GHz)은 LG유플러스가 최저가 입찰인 3,816억원을 적어 품에 안았다.

C블록의 경우 통신 장비 추가 없이 기존 데이터 속도보다 2배 빠른 4세대 광대역 LTE를 서비스 할 수 있어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사용기간이 2021년까지로 제한된데다 SK텔레콤과 KT는 이미 2.1GHz 대역 일부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어 경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2.1GHz 광대역 주파수를 최저가에 확보한 LG유플러스는 기존 보유한 동일 대역 주파수인 20MHz폭과 묶어 올해 말부터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6GHz 광대역과 함께 최대 375Mbps속도의 듀얼 광대역(2.1GHz+2.6GHz) 3밴드 CA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A블록(700MHz)의 경우 최종 유찰됐고 1.8GHz 대역의 B블록은 KT가 최저 입찰가 4,513억원에 낙찰 받았다. KT는 기존 LTE 광대역 서비스를 한 주파수인 1.8GHz 대역을 확보하면서 국내 최초로 초광대역 LTE 서비스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인기 대역인 D블록(2.6GHz)과 E블록(2.6GHz)을 각각 9,500억과 3,277억원에 가져갔다. 이번 주파수 경매를 통해 SK텔레콤은 2.6GHz 광대역 및 협대역 주파수, 총 60MHz 폭의 가장 많은 주파수를 확보했다.

특히, 2.6GHz 대역은 글로벌 생태계가 넓은 핵심 주파수로, 기존 고객까지 추가 광대역 혜택이 가능하며, 용량 부담도 조기 해소가 가능하다고 SK텔레콤 측은 전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주파수 경매를 통해 이동 통신사에 공급되는 주파수는 향후 다양한 네트워크 투자 및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장기 주파수 공급계획을 수립해 모바일 트래픽 급증 등 다가오는 미래 통신환경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장 8일까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주파수 경매는 2개 라운드 연속 입찰자가 없으면 종료한다는 규칙에 의해 총 낙찰가 2조1,106억원에 이날 종료됐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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