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확 풀어놓고 싶을 때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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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

아버지한테 내 책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 1위에

올랐다고 말했던 때가 지금도 기억난다.

아버지가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는 1위를 못 했잖아.”

내가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목록은

책을 제대로 읽는 사람들한테 관심거리가 아녜요.”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목록에 관심을 둔다.”

“아버지가

책을 읽는 사람이에요?”

“읽지. 당연히.”

내 머릿속에는

아버지 자동차 뒷좌석에 먼지를 뒤집어쓴 채

놓여 있는 『내기 골프에서 이기는 퍼팅 기술』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네, 당연히 읽으시겠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1위를 했다고

그 책이 반드시 좋은 책인 것은 아니다.

그저 그 주에 그 책을

구입한 사람이 많다는 뜻일 뿐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 속았거나,

애당초 아주 현명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과는 다르다.

그렇지만 아들이 베스트셀러 1위 책을 썼다면,

아버지로서 기뻐하며 격려하게 되지 않나?

물론 아들의 책에 아버지가

얼마나 멍청한지를 언급한 내용이 많다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내 책이 베스트셀러 1위가 된 것은,

우리 아버지가 팬티만 입고

식탁에 앉아 저녁을 먹으며

스푼으로 사람들 머리를 때린다는

이야기를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달가워하지 않을 만했다.

데이비드 세다리스가 쓴,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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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세다리스의 에세이집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가 학고재에서 출간되었다. 그는 2001년 미국에서 유머 작가에게 주는 ‘터버 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유머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세다리스가 지금까지 출간한 책들은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되어 800만 부 이상 팔렸다. 코믹 에세이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은 『너한테 꽃은 나 하나로 족하지 않아?』에 이어 『꼼짝도 못 하고 서 있기』(원제: Let’s Explore Diabetes with Owls) 역시 2013년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뽐냈다.

세다리스는 글의 소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찾는다. 자기 자신, 함께 사는 연인 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들이 겪는 사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게다가 세다리스의 글은 솔직하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가식적인 유머로는 절대 담아낼 수 없는 감동과 진지함이 숨어 있는 글이다.

이 책에서 세다리스는 셔츠에 팬티 바람이었던 아버지의 저녁식사 차림(「장하다 토미」), 첫 대장 내시경 검사(「행복한 장소」), 피그미 해골을 살까 생각했던 때를 떠올린다(「올빼미 이해하기를 이해하기」).

이 다양한 이야기들의 공통점이라면? 세다리스는 각각의 이야기들을 뛰어난 사랑 이야기로 바꾸어 버린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를 유지하면 어떤 기분인지, 가족과 연인, 친구의 의미는 무엇인지, 인생의 온갖 부조리 속에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이야기한다.

<출판사 책 소개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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