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편에서

윤석헌 >> 비정규직 문제가 지속되면 노동자가 대기업 대신 중소기업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업종이 문제 될 수 있겠지만 동종업이라면 차라리 중소기업으로 가겠다는 움직임은 없나요?

아까 중소기업도 대기업을 따라 비정규직을 늘린다고 하셨는데, 중소기업도 같은 문제가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같은 비정규직이라도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 발을 들여놓는 편이 경력에 도움이 되나요?

김유선 >> 중소기업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지만 자료를 분석해보면

대기업 정규직의 임금을 100이라고 할 때 대기업 비정규직의 임금이 50,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의

임금이 50이에요. 5인 미만 사업체 비정규직의 임금은 30으로 떨어집니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고용규모별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을 비교해보면 거의 100 대 60이에요.

사업체 규모에 따른 차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중첩되어 있어요. 그래서 대학을 나온 젊은이들은 취업재수를 해서라도 대기업에 가려고 하죠.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옥상에서 농성을 시작하자 기아자동차 쪽에서 중소업체 노동자들보다 임금을 많이 받는다며 공격하더라고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의 연봉은 4,000만 원이래요. 현대자동차 정규직보다는 적지만 중소기업보다는 많죠. 이렇게 기업규모와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이 겹쳐지다 보니 취업희망자들이 대기업 정규직을 가장 선호하고 그것도 안 되면 대기업 비정규직이라도 가고 싶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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