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려일실(千慮一失)

천가지 생각 가운데 한 가지의 실수라는 뜻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하나쯤 실수할 수 있음을 천려일실(千慮一失)이라 한다. 한(漢)나라 고조(高祖)인 유방의 명에 따라 대군을 이끌고 조(趙)나라로 쳐들어간 한신(韓信)은 적장 이좌거(李左車)를 사로잡도록 현상금을 걸었다. 지덕을 겸비한 그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전쟁 결과 조나라는 망했고, 이좌거는 포로로 한신앞에 끌러 나왔다. 한신은 손수 결박을 풀어주고 상석에 앉히고 주연을 베풀어 위로해 주었다. 그리고 한신은 그에게 천하 통일의 마지막 관문인 연(燕), 제(齊)에 대한 공략책을 물었다. 그러나 이좌거는 '패장(敗將)은 병법을 논하지 않는 법'이라며 거절하자 한신은 재삼 정중히 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패장이 듣기로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 한 번쯤 실수가 있고(千慮一失),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보면 하나쯤은 득책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책을 알려주었고, 그 후 이좌거는 한신의 일등 참모가 되어 큰 공헌을 하였다. 여기서 유래된 것이 '천려일실'이며, 비록 적의 패장이라 하더라도 인재를 중시여기는 한신의 자세를 볼 수 있다. 삼국지에서 용인술(用人術)의 달인이 바로 조조이다. 조조의 리더십에서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그의 득인(得人)과 용인(用人)의 지혜로, 과감한 인재등용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엄정한 신상필벌로 조직 관리의 달인이라는 점이다. <삼국지>의 저자 진수(陳壽)는 조조를 이렇게 평했다. "인재를 거두어 쓰되 모두 적재적소에 맞게 썼으며, 사사로운 정보다는 능력를 먼저 헤아렸고, 쓸 때에는 지난 허물을 상관하지 않았다." 조조는 '천려일실'를 일찍이 깨닫고 실천에 옮겼던 것이다. 그는 관도 대전에서 승리한 후 적과 내통한 자기 신료들의 명단를 보지도 않고 불태우는 결단을 내렸다. 명단을 공개하여 힘들게 모은 인재들을 참수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조조의 대인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YouTube에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강산에' 보기 https://youtu.be/tLfPWyfHf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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