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잊는다?

그 사람이 나를 부르던 애칭은 곰탱이였다. 아마도 약지 못하고 애교가 없어서일게다. 그런데 나는 정말 곰탱이다. 미련 곰탱이! 연락도 만남도 소원해지고 다른 사람들이 먼저였던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 먼저 얘기하고서~ 또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붙잡고... "나중에 후회하지마라. 내가 연락할 때까지 연락하지 마라" 문자로 남친에게 통보만 받은채 열흘째 연락없는 남친을... 나는 미련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친구는 이미 끝난 사이라면서 술자리를 가장해 소개팅을 주선했는데... 난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과는 달리, 그 사람과 모든게 반대인 소개팅남 옆에 오히려 그 사람이 앉아 있는것 같아 그 사람이 더 보고 싶고 힘들었다. 내 심장이 너무 작은건지~ 내 심장 전부를 그에게 내어준건지~ 누가 들어올 빈 자리가 없었다. 그리고 그 자리의 주인이~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여자들로부터 돌아와 곰탱아~ 하고 머리를 쓰담쓰담 해 줬으면... 갑자기 바뀐 그의 카톡 프사와 구직 사이트에 스크랩 해둔 회사 중 다른 회사 한 곳에 내가 써준 이력서와 자소서로 입사지원을 한 그의 알람을 보고서 회사에서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지 연신 걱정하다가 결국 "무슨 안좋은 일 있어? 걱정돼" 문자를 보내고 다시 열심히 구인 정보 써치해서 스크랩. 그리고 다음날 "스크랩 몇개 해 놨으니 관심있으면 확인해 봐"하고 다시 문자. 물론 그는 내 문자에 연락이 없다 전과 달리 정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고 힘든건지... 하루하루 실감한다. 그가 식사는 잘 챙겨먹는지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지금 어떤 상태인지~ 온통 그 사람 걱정이니~ 어떻게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있을까~ 이 미련 곰탱이!

실연 당한(?) 노쇄 처녀 "다온"... 답정녀 그녀의 주저리주저리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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