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대로 두자..

농담처럼 했던 말이지만, 왜 오빠 손 꼭 잡고 얼른 따라 태어나지 않았냐고..ㅎ 하나님께선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무얼 알려주시려고, 이렇게 사랑하게 하시고, 또 이별을 주신걸까..? 천국에 올라가면, 혹 다시 태어난다면, 네 웃음을 마주할 수 있을까..? 물론 하나하나, 우리가 내린 선택이겠지만.. 널 처음 만난 날, 네 생일,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날, 처음 손 잡은 날, 뽀뽀한 날, 강의실에서 너와 주고 받았던 눈빛, 네 집에 데려다 준 날들, 부모님께 걸린 날, 그리고 아침마다 전화하시던 네 부모님, 그럼에도 사랑해서 같이 한 날들, 그리고 돌아왔던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네가 오는 날엔 졸린 눈 비벼 가며 딸기를 사오던 아침 들,, 참 잊지 못할 날들이 많지만,, 그대로 두자.. 네가 선택한 대로, 네가 결정한 대로, 네가 행복했으면 해 ^^ 그래..그대로 두자.. 설레였던 건 설레였던 대로. 또 가슴 아팠던 건 가슴 아팠던 대로.. 너도 힘들었을 텐데.. 너도 지금 힘들텐데.. 네가 그리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네가 그리고 또 내가 어디에 있든, 서로 행복하길 기도하며, 그대로 두자. 그대로. 있었던 그대로. 사랑한다. 처음 사랑했던 그대로. 네 향기를 처음 맡고 사랑에 빠지던 날 그대로. 잘 지내 ^^

서른 세 살 짜리 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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