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공개, 양적완화 축소 의견 엇갈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월 850억 달러 채권 매입 프로그램 연내 축소 소식에 흔들리는 시장을 안심시키려 했다. 연준 관리들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아직 헌신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10일(수) 전미경제연구소(NEBR)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높은 실업률, 낮은 인플레이션, “상당히 제한적인” 재정정책을 언급하면서 “미국 경제에 필요한 것은 가까운 미래를 위한 매우 순응적인 통화정책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6.5%로 내려갈 때까지는 연준이 당분간 단기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실업률에서 1퍼센티지 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수요일 발언은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 시기를 두고 관리들 사이의 의견 차이가 드러난 연준의 6월 정책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지 몇 시간 후에 나온 것이다.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관리들 중 약 절반 정도가 연준이 올해 말까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전면 종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논의가 이틀 동안 진행되면서 관리들 다수가 자기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고 일부는 채권 매입 축소 계획을 내놓기 전에 경제 데이터를 더 얻길 원했다. 몇몇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아서 프로그램 종료가 불필요할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또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은 채권 프로그램에 대한 결정이 단기 금리 인상에 대한 의사결정과 별개라는 사실에 대체로 동의한 듯하다. 단기 금리는 2008년 후반 이후 제로에 가깝게 유지됐다.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 다수는 자산 매입 속도와 구성에 대한 결정이 연방기금금리의 적정 수준에 대한 결정과 별개라는 점을 시사”했으며 이 금리는 채권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낮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의사록에서 밝혀진 의견 차이에 대한 수요일 투자자들의 반응은 조용했다. 이는 연준의 생각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관리들의 회의 후 발언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미국 주식은 오후 2시 의사록 공개 후 약간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68포인트 혹은 0.1% 하락하여 15291.66에 하루를 마감했다. 또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688%로 오르면서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마이클 핸슨 경제학자는 의사록이 채권 매입을 줄였다가 종료하는 안에 대한 실제 지지도를 과장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의사록은 특정 관점을 고수하고 있는 관리들의 수를 센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 자넷 옐렌 연준 부의장,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 등 주요 연준 관리들은 아직도 채권 프로그램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으며 그들의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을 주도한다는 사실은 의사록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핸슨은 의사록을 보면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9월로 예상하고 있는 채권 매입 축소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점진적 매입 축소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지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러 문제들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임을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은 6월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동료들의 기대를 설명하는 “임무를 대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기대하는 대로 경제가 계속 개선될 경우 연준이 올해에 채권 매입을 처음으로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계속 연준의 기대를 만족시킨다면 프로그램 축소 또한 계속되고 2014년 중반쯤에는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일 버냉키 의장은 그와 다른 연준 관리들이 시장 변동이 시작된 이후 시장에 전달하려고 노력했던 메시지를 반복했다. 채권 매입 축소는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의 고삐를 죄기 위해 빠르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메시지다. 그는 현재 1%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설정한 2% 목표치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채권 프로그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내비쳤다. 다르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버냉키 의장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가 프로그램 축소 계획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면 지난 6주 동안의 시장 변동성은 더 심했을 것이고 투자자들은 채권 매입이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오해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 설명함으로써 다음에 훨씬 어려운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연준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은 장기 금리를 억제하고 주식 및 주택과 같은 자산 가치를 높임으로써 경제 성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융시장은 이 프로그램의 운명에 대한 모든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의사록은 채권 매입 프로그램 및 기타 경제 부양 정책을 두고 19명으로 이뤄진 연준 의사결정기구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버냉키 의장이 직면한 도전을 잘 보여준다. 회의 전 연준 관리들은 경제 전망과 경제 전망에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하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 및 금리 전망에 대한 설명을 제출했다. 연준이 이 전망에 대해 요약한 내용에 따르면 “참석자 중 절반 정도가 올해 말 자산 매입을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이는 이틀 후 버냉키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것보다 더 빠른 일정이다. 의사록은 회의에서 관리들이 여러 가지 관점을 주장했음을 보여준다. 의사록은 “일부 참석자들은 고용시장 전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더 확신하게 됐고 따라서 자산 매입 축소가 이미 적절한 시점이거나 곧 적절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참석자들은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추가적 정책 순응이 종료된다는 신호로 오해되거나 심지어 매우 순응적인 연준의 정책으로부터 빠져나오는 출구전략으로 잘못 비춰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현재 정책에 투표하는 연준 관리들 중 “다수”가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에 적절해지기 전에 고용시장 전망이 더욱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일부는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전에 예상된 경제 활동 가속화가 일어난다는 증거를 더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위원회와 지역 연준 총재 등 총 19명이 논의에 참여했으며 12명만이 정책에 투표했다. 의사록은 발언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버냉키 의장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6월 실업률 7.6%가 “고용시장의 취약성을 과소평가했을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 이하를 기록하고 있고 재정정책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수요일 버냉키 의장은 자신이 6월 19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은 연준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도구의 조합을 점진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것이 경기순응정책의 전반적인 요지와 혼동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실업률이 최소한 6.5%로 떨어질 때까지는 단기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버냉키 의장은 지속적인 고용시장 약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봤을 때 “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려면 실업률 6.5%를 이루고도 시간이 좀 지나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요일 버냉키 의장은 “전반적인 메시지는 순응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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