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야기 - 에로스와 타나토스에 대해

E양의 변화

L양의 죽음

이 카드와 같은 날.. 한 두 시간 전에 올렸던 박상희 작가의 작품인데요. 저는 카드 제목을 <어떤 도약>이라고 했고.. 작품 제목은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는데.. 어떤 분은 댓글을 통해 이 상황을 지렛대로 생각하셨더군요. 오로지 도약과 탄력, 상승의 키워드만을 제시했는데도 이미지 속에 나타난 대상을 하강의 이미지로 파악하는 상상력에 감탄해 버렸습니다. 작품이 완전히 다르게 보였거든요. 이 외에도 고인돌의 이미지에 주목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고인돌은 이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원근을 고려할때 인체보다 훨씬 거대한 대상이지요. 고인돌의 갑작스런 등장인 시대를 초월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민트색 하늘 배경빛과 더불어 더이상 이 작품 공간이 현실 그대로임이 아닌 것을 시사하죠. 고인돌은 고대의 무덤. 필연적인 죽음과 하강의 이미지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타나토스의 종국을 암시하며 도약이건 지렛대의 노력이건 결국은 무로 돌아가리라는 우리 삶의 정해진 운명을 묵묵히 증언하는 오브제 아닐까요? -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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