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멍하니 있다보니 문득.. 그 날이 생각나네." "두리번~ 두리번~ 응?! 어디갔지?! 분명 여기 있었는데~" "뭐야~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위에서 기다려준다 그랬잖아!!! ............................... 많이 아팠지? 너무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해.." "기억할게. 우리 내년에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