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s 성수에 살다

'저는 이 그라인더기가 제게 애착이 많이 가는 물건이에요.' 기훈님 바로 앞에 있는 작고 검은 그라인더기가 보였다. '되게 힘들게 가지고 왔어요. 종도 별로 없을 때 였고~' 잉? 그라인더기를 힘들게 가지고 왔다니... 그라인더기가 그만큼 중요한 존재였구나 0ㅁ0 ! '어디서 가지고 오셨길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홍콩에서 가지고 왔어요~' '홍콩이요??0ㅁ0!!!(우아우아~ 홍콩출신!)' 기훈님은 차분하게 말을 이어가셨다. '바리스타 대회에 저희가 참여했었거든요. 바리스타 대회 나갈 때 형이랑 나랑 이 그라인더기가 제일 좋겠다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국내에는 수입이 안되었었어요. 그 때 홍콩 친구가 이 글라인더기를 통용하는 딜러였어서 연락했더니 '재고가 있다.', '싸게 줄 수 있다.' 그래서 비행기 값이랑 다녀오는 비용 계산해도 그게 훨씬 싸서 직접 홍콩에 갔죠. 처음엔 작아서 케리어에 실으면 되겠다. 했는데 얘[그라인더기]가 깊이가 깊어서 케리어에 안들어가는거에요. 타지에 가서 말은 잘 안통하지, 홍콩에 뭐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철물점을 찾았어요.' 기훈님은 그때의 기억들을 천천히 밟아가셨다. '다행스럽게도 바로 앞에 철물점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거기서 박스테이프 사고~ 길에 버려져 있는 박스를 사가지고~ 얘[그라인더기]를 싸서 손잡이를 만들어가지고 공항에 왔는데......' [왔는데??] '안태워주려고 하더라구요...' [으헉!!! 0ㅁ 0!!!] '두께 때문에..' [으허허헉!!! 0ㅁ 0 홍콩까지 왔는데!!] '그래도 겨우 실어서 한국에 왔어요.' [우아~~ ㅜㅁ ㅜ 다행이에요~] '제가 들어온 날. 한국에 이 그라인더기가 입고가 되었구요.' [0ㅅ 0!!!!!!! 네?!?!] 나는 잘못 들은건 아닌지 다시 물어보았다. '들어온 날 한국에서도 그라인더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구요??' [열심히 가지고 왔더니 한국에 입고 되었다?!?!] '네. 비행기 타려고 할 때 형한테 연락이 왔어요. 한국에 입고가 되었다구요. [미소^ㅅ^] 어쨌든 추억도 있고, 싸게 샀고, 덕분에 홍콩이라는 곳도 처음 가보고~ 그런 사연이 있는 그라이더기에요~' 한참을 얘기를 나누면서, 메쉬커피에는 메쉬클럽이라는 모임이 있는데~ 메쉬커피에서 커피에 대해 알려주는 수업을 들으시면 회원가입을 할 수 있는 모임이라고 얘기해 주셨다. 자신이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커피는 어떤 맛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은 분들이 오시면 맛을 보시면서 커피를 알아갈 수 있는 수업이다. 수업은 한시간 진행하고, 월요일은 오후 3시, 토요일은 11시에 수업이 진행된다고 한다. [커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ㅅ^] 인터뷰가 급히[?] 시작된 바. 중간에 미팅을 하기로 한 손님이 오셔서 나는 금방 나와야 했다. 다음에 갈 땐, 그림을 선물하러 가야지 ^ㅅ^

프리랜서♡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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