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드러난 등장인물의 기구한 인연... '반전'

상투적인 설명은 차치하고라도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는 분명 재미를 주는 여러 요소를 갖췄다. 작가는 KBS2TV `칼잡이 오수정`과 `드림하이`로 유명한 박혜련. 연출자는 `청담동 앨리스`, `태양을 삼켜라`등 선굵은 작품을 섬세한 감각으로 연출해 시전을 모았던 조수원 PD. 여기에 이른바 `브라운관 보증수표` 이보영과 신세대 스타 이종석 그리고 개성파 배우 윤상현의 달달한 로맨스를 배경으로 한 법정드라마 형식의 줄거리.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판타지`도 치장됐다. 더군다나 김성균과 이병준, 소이현 등 쟁쟁한 스타급 배우가 이 드라마의 카메오로 동원됐다. 전국시청률 20%를 넘어섰던 10일 밤 `너목들`은 기억을 잃은 박수하(이종석 분)와 살인마 민준국(정웅인 분)의 모습을 미묘하게 처리한 장면으로 `스릴러`영화처럼 큰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11회 밤 방영한 `너목들` 12회에선 향후 극의 결말이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내포했음직한 상징성 있는 장면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TV에 고정시켰다. 민준국의 생사를 집요하게 추적하던 서도연 검사는 `손이 멀쩡했다`는 한 제보자의 대답에 단서를 포착하고 준국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수하는 `뚝방길 교통사고` `민준국과 낚시터` `장변호사와 수족관` 등 과거의 퍼즐을 맞춰가면서 서서히 기억을 떠올린다. 여기에 `끝을 봐야 할까`라고 음흉한 웃음을 지으면서 또 한번 살인을 저지르는 민준국의 모습까지.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녹아든 `너목들` 12회 방송은 여러 상징적인 장면으로 압축돼 있어 드라마의 맛을 살렸다. 이날 방송은 과거 민준국의 살인 재판현장에 나타난 혜성과 도연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 시점에서 두 사람의 기구한 인연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또 지금까지의 살인이 애초 민준국과 수하의 악연으로부터 시작된 충돌이란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에게 반전의 맛까지 느낄 수 있게 했다. 게다가 제작진은 혜성을 둘러싼 수하와 관우의 짝사랑을 장면 곳곳에 양념하면서 애틋함을 더했다.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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