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박이말]조치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조치

[뜻]1)바특하게 만든 찌개나 찜

[보기월]그래서 조치처럼 되지 않도록 하느라 마음을 많이 썼습니다.

이레끝에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궁금하다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비슷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닷날(금요일) 저녁은 네 식구가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여느 날에는 같이 밥을 먹기가 쉽지 않거든요. 마음 놓고 먹으며 놀다가 잠도 푹 잤습니다.

엿날(토요일) 앞낮에는 영재원에 일이 있어서 나가서 일을 보고, 토박이말바라기 일터에 가서 서둘러 해야 할 일들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벌여 놓은 일도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모임을 널리 알리는 널알림감(홍보물)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데 생각을 같이 하였습니다.

뒷낮에는 그동안 바빠서 못 하고 있던 토박이말을 잘 살린 노래를 찾아 알리는 글을 올리고 여러분들께 나눠드렸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지만 다른 일에 밀리다 보니 여러 달만에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반겨 주시고 좋아해 주셨습니다.

밝날(일요일)은 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일을 하다가 아이들과 집가심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늘 혼자 하던 것을 나눠서 하니 한결 수월하게 얼른 마칠 수 있었지요. 낮밥은 가볍게 까망국수(자장면)을 먹었습니다. 몇 이레 앞에도 해 먹었었는데 물이 많아 조치처럼 되는 바람에 해 주고도 좋은 말을 못 들었거든요. 그래서 조치처럼 되지 않도록 하느라 마음을 많이 썼습니다. 마음을 쓴 보람으로 알맞게 되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틀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지만 잘 쉬면서 얻은 기운으로 새로운 이레를 힘차게 열어야겠습니다.

먹거리를 만드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낯선 말일 것입니다. 2)조칫보에 담긴 건건이(반찬)을 뜻하기도 하고 3)조치를 담은 그릇을 뜻하기도 하지만 김치를 담는 '김칫보'보다 조금 큰 그릇을 '조칫보'라고 한답니다.

1)-이 생선 조치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2)-오늘 저녁은 김치를 조치로 해서 칼국수 한 그릇을 다 비웠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4349. 5.23. ㅂㄷㅁ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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