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이태리] 눈물이 핑..

colazione(이태리식 아침식사)

이태리식 아침식사... 바로 이거다.. 빵하나에 커피 하나...

아침부터 카페에 앉아 colazione를 즐기고 있노라니 이태리 사람들의 생활이 그대로 느껴지는구나.. <우리가 흔히 아는 카페라떼... 이건 커피의 비율이 우유보다 많은거고... 라떼마끼아토는 우유의 비율이 더 많은것....혹시라도 커피 시켜먹을때 참조하시라구욤~~☺️>

야네들이 쌀빵~~ 넘나 맛난것들

쌀 알갱이 보이시쥬? 기깔나게 맛나유

라떼마끼아또 얘도 맛나요 음... 고급진 커피우유!!

그리고 이태리 커피의 자존심 에스프레소 각설탕 두개 넣어서 쓱 저어서 홀짝 마시면 기냥 정신이 번쩍 힘이 불끈! 나요^^ 맛나게 아침식사를 하고 그리고는

바닷가 구경을 나선다

(이쯤이면 눈치 채셨을것 같군요... 시에나를 갔는지 못갔는지) 아침 햇살이 내리쬐는 라스페지아 바닷가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파도에 출렁이는 하얀 요트와 조각배들 ... 뭐 유럽 어디서든 흔하게 볼수 있는 풍경이지만... 나에게 라스페지아의 바닷가는 유난히 특별해 보인다...

한적하지만 멋진 라스페지아 바닷가

멋진 요트들이 즐비해 있고

저 멀리에는 죽기전엔 다들 한번쯤은 해보고 싶어한다는 크루즈여행 의 멋진 배도 보이고 아! 저 큰배를 선착할 항구가 없는 이런 작은 바닷가는 크루즈는 먼 바다에 그대로 있고 작은 배로 실어 날라준대요 그럼 하루나 이틀 구경하고 그 배 타고 다시 크루즈로..... 아 나도 늙그막에는 크루즈 여행을 꼭 한번 해보으리!!

크루즈와 요트만 있는게 아니죠~~ 저런 카누를 타는 사람들도 있네요 암튼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물속에는 물반..고기반...

부두가에 앉아 아침 햇살에 발을 말린다 혼자 우두커니 아침햇살을 받으며 발을 말리는 기분... 아마 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것이다..

산뜻하다...

바닷물이 햇살에 반짝반짝... "아~~~ 눈 부시다.." 물속을 들여다 보니 쉴새없이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들을 계속 보고 있던 제씨.... 급기야 그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너네들 행복하니?" "너네들은 세상 사는 걱정이 왠지 없어 보인다....그런거야?" "나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걱정도 없고 행복해...ㅋㅋ" 이렇게 혼자 물고기들을 향해 중얼거리고 나니 내 자신이 왜이리도 웃긴지...

제시 이제 막나가나요 쌩얼에 세수도 안한두제에 셀카를 찍다니..... 이건 카메라 모욕죄요.... ㅋㅋㅋ 이렇게 혼자 놀다보니 그들이 돌아왔고... 어느덧 점심때... 그렇다...

오늘 시에나 구경 물건너 간것이다....

더더욱이나 오늘은 태현이가 유치원을 가면서 이렇게 말했댄다... "나 유치원 갔다오면 이모들 있는거지??" 갔다오면 우리가 있을거라는 그 어린아이의 부푼 기대감을 깨고 싶진 않았던거다... 결국 우린 저녁에 피렌체로 바로 가기로 결정하고는 맘편하게 라스페지아를 즐기기로 했다 우리는 쇼핑을 하기로 했고 두분은 우리를 위해 한식으로 점심을 대접해주신다며 집으로 가셨다. 자자자 오신다 오셔...그분이 오셔.... 누구?

그렇다 지름신...

어제 본 가방이 눈앞에서 아른아른... 안사면 왠지 이곳을 떠나지 못할것 같으며 지름신의 엄청난 벌을 받을 것만 같았다... 그동안 지름신께서 멀리 온 나를 못찾으셨었으나... 드디어 나의 행방을 파악하신게지... 조금씩 조금씩 나를 자극하신다... 오늘은 가방과 지갑을 질렀다... 그래도 아직은 지름신의 성령이 들 충만하다.... 70유로에 그쳤다... 이정도면 미약하지뭐... 헉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난다..

"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이렇게 되면 안되요 되요 되요 되요 되~~~~ 우리는 태현이에게 선물할 예쁜 개구리 실내화도 하나 사들고는 집으로 간다 집에 와보니 태현이가 와 있었고 우린 얼른 개구리 실내화를 신겨본다 ㅋㅋ 넘 깜찍하군.. 좋아하는 태현이의 모습을 보니 나도 므흣~~

드뎌 점심식사 완성... "와우~~~ 너무 맛있겠다.... " "언제 이걸 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차려주신게 여기저기서 티가 물씬물씬 났다... 유학생이라 생활이 빠듯한거 다 아는데.... 미안하면서 고맙고 민망하기도 하고.. 무튼 감동하며 너무나 맛있게 밥을 먹고 시내좀 돌아다녀 주시고...

개구리 실내화 신은 귀여운 태현이~~~ 그리고 아침에 갔던 카페에 한번 더!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 마시고는 기차역으로...

기차에 오르는데.... 왜이리 아쉬운지..

그간 3일동안 태현이랑 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눈물이 나려는걸 꾹꾹참느랴 정말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난 왜이리도 이별에 약한지....

정여사도 그새 정이 많이 든 모양이다... 그렇게 기차가 떠나 그들이 안보일때 까지 우린 기차 창문에 목을 빼꼼이 내놓고 손을 흔들었다. 내 눈은 벌게지면서...... 이제 다시 피렌체로 가는구나... 외가집 민박을 다시 갔다.. 이모님께서 너무나 반겨주셨다... 고맙다 그리고 푸근하다! 맛나게 밥을 먹고 대충 씻고.. 피곤한 몸을 달래 보자...

그래 내일은 진짜로 시에나를 가는거야..

---------------------------------------------------- 지출내역 음료수 3개 5 양말 3개 12 슬리퍼,가방 9 시슬리 가방 42.9 (카드) 시슬리 지갑 24.9 ---------------------- 합계 93.8 X 1240 = 116,300

여행 하고 사진찍고 글쓰며 먹고 몽이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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