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철수하면 무슨 일이…

세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료품 뿐 아니라 일용품에서 생활가전까지 갖가지 상품을 취급해 소비자가 한 곳에서 모든 쇼핑을 끝낼 수 있다. 그런데 올해 1월 기준으로 미국에선 154개 월마트 매장이 일제히 폐쇄됐다. 이에 따라 작은 마을은 치명적인 손상을 받을 정도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월 월마트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 폐쇄 명단을 발표하고 모두 154개 매장 폐쇄를 단행했다. 웨스트버지니아에 위치한 구 탄광도시인 킴볼에서도 가까운 월마트가 폐쇄됐다. 광산 폐쇄로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적도 있지만 10년 전 월마트가 생기면서 인근 주민들이 생필품을 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월마트 철수에 따라 킴볼은 다시 소멸 위기에 노출될 지도 모른다고 한다. 월마트는 지금까지 교외 지역 진출을 해왔다. 대형 체인은 아무래도 소매점보다 평균 가격이 저렴한 만큼 월마트 가격을 기존 소매점은 따라올 수 없었다. 결국 블랙홀처럼 지역 일대 쇼핑족을 끌어들였다. 이런 월마트의 철수는 편리한 슈퍼마켓 부족 현상이라는 단순한 문제에 그치지 않고 더 다양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월마트가 갖고 있던 지역 내 푸드뱅크(Food Bank)로서의 활동이 멈춘다. 월마트의 존재는 도시에서 중요한 세금수입원인 동시에 일부에선 매년 6만 5,000달러라는 세금이 납부된 지역 학군에 충당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하지만 철수에 따라 세수가 사라지고 세수 감소로 인해 공무원 해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또 월마트는 매장 폐쇄에 맞춰 직원을 다른 직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멀리 떨어진 다른 매장에서 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고용 조건으로 근무를 계속하는 건 어렵다는 문제도 남는다. 결국 국가가 고용 대책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분석에 따르면 월마트가 발표한 폐쇄 매장 목록을 보면 비교적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이라고 한다. 미국 지역 자치 연구소(ILSR) 분석에 따르면 폐쇄 목록에 있는 곳 중 89%가 1인당 보유 면적이 평균보다 넓은, 그러니까 인구가 적은 주에 있거나 95%는 16km 이내에 다른 매장이 존재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ILSR 측은 대형 체인점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수요 이상으로 시설을 건설할 수 있지만 온라인 매출 상승에 따라 과잉 설비는 불필요한 게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월마트는 매장 폐쇄가 실적에 근거한 것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킴볼 같은 지역에선 매일 주차장이 차고 많은 사람이 방문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렇게 월마트 폐쇄는 미국 교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에선 월마트 철수를 만류하기 위해 기존 빌딩 같은 시설 기증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월마트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nk/wp/2016/02/05/what-happens-to-a-tiny-town-when-walmart-disappear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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