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알파센타우리…스티커 크기 위성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센타우루스자리 알파(α Centauri)는 빛의 속도로 이동한다면 4.4년, 그러니까 4.4광년 거리에 있다. 만일 광속보다 5분의 1 속도를 낼 수 있으면 20년 가량 걸리는 셈이다. 이런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러시아 억만장자인 유리 밀너(Yuri Milner)가 새로운 우주선 개발 계획을 밝히는 등 전 세계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런 도전에 핵심 역할을 하는 건 소형 경량 칩으로 이뤄진 위성. 예를 들어 센타우루스자리 알파에 수십 년 안에 도달하는 걸 목표로 내건 브레이크스루 스타샷(Breakthrough Starshot) 프로젝트는 무게가 4g에 불과한 스티커 크기 칩 위성인 스프라이츠(Sprites)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작지만 태양전지와 무선통신 시스템, 각종 센서에 마이크로컴퓨터까지 탑재한 뛰어난 탐사용 우주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위성을 작게 만들수록 필요한 레이저 추진 시스템 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재커리 맨체스터(Zachary Manchester)는 스프라이츠가 이미 지난 2014년 킥샛-1(Kicksat-1)에 탑재되어 우주로 발사됐다고 밝히고 있다. 지구 궤도에서 킥샛-1에서 스프라이츠 104개를 일제 방출하는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중에 문제가 발생해 테스트 자체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한 킥샛-2(Kicksat-2)가 올 여름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갈 예정인 보급선을 통해 우주로 갈 예정이다. 스프라이츠 100개를 우주로 방출하고 CDMA 프로토콜을 이용한 기기와 통신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스프라이츠는 본체에 전류가 작은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구조를 갖춰 지구 자기장을 이용한 기능 테스트도 진행하게 된다. 킥샛-2에는 작은 스프라이츠를 탑재, 우주 공간에서 이들 스티커 크기 우주 탐사 위성이 통신 위성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는지 입증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성공하게 된다면 꿈의 성간 이동에 현실 가능한 접근 수단이 생길 수 있다. 브레이크스루 스타샷은 스프라이츠를 지금보다 4분의 1 크기로 더 소형화해서 더 빠르고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를 겨냥해 개선할 계획이다. 이런 소형화된 분산 칩 위성이 고가 우주선보다 행성에 돌입하는 시험 등을 실시할 때에도 훨씬 유리할 수 있다. 이들 계획이 성공하면 우주 탐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 http://gizmodo.com/these-tiny-spacecraft-could-lead-us-to-alpha-centauri-1779820881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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