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5할이 안되는 승률 너무나 낯선 삼성의 성적표

6일 현재 5할이 안되는 승률, 순위는 6위...

지난 주말 한화와 3연전은 스윕패...

삼성 팬이라면 너무 낯선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지키는 야구'가 다시 제 궤도에 오르려면

안지만의 구위 회복이 절실합니다

삼성은 안지만이 복귀한 뒤 등판한 6경기에서

5패를 당했습니다.

아래 기사 전문입니다.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삼성의 6월 대반격의 시동이 걸리기도 전에 충격적인 스윕을 당했다.

선발 마운드를 재정비한 뒤 야심차게 6월을 맞았는데 첫 주말 3연전에서 꼴찌 한화를 만나 오히려 연패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SK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5할 승부에 한 게임차로 접근했던 시점에 당한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삼성은 지난 해 6월9일부터 11일까지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 이후 1년 남짓만에 처음으로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스윕을 당했다는 점도 공교롭다.

더욱 뼈아픈 현실은 사흘 연속 1점 차로 역전패했다는 점이다. 삼성의 전매특허인 ‘지키는 야구’가 전혀 통하지 않았다. 5월에도 삼성의 ‘지키는 야구’가 위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 그 때까지만 해도 삼성 불펜에는 마무리 안지만이 빠져있었다. 삼성은 임창용이 빠져나간 마무리 공백을 안지만으로 메운다는 구상이었는데 안지만이 5월 초에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가뜩이나 부실해진 필승조에 커다란 공백이 생긴 상태였다. 좌완 선발 차우찬의 가래톳 부상과 장원삼의 부진, 외국인투수 콜린 벨레스터의 퇴출 등 선발진의 도미노가 겹쳐 삼성 마운드는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지난 달 말부터 이탈했던 마운드의 핵심전력이 속속 복귀하기 시작했다. 새 외국인선수 아놀드 레온이 가세했고 차우찬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밸런스가 무너졌던 앨런 웹스터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달 24일 안지만이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리면서 상승 무드를 타는 듯했는데 그 흐름이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안지만의 구위가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은 것이 결정타였다.

안지만이 복귀한 이후 등판한 6경기에서 삼성은 5패를 당했다. 안지만을 마운드에 올렸다는 것은 삼성이 지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의미인데 그런 경기에서 5패를 당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안지만은 홈런 2방을 포함 8안타와 4사구 5개를 내주며 5실점(4자책점)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안지만의 구위가 완전히 되살아나지 않은 상황이라 임시로 마무리를 맡았던 사이드암 심창민이 계속 마무리로 나섰는데 심창민까지 한화와의 3연전에서 2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심창민은 3일 경기에서 3.1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다 결국 결승점을 내줬고 하루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5일에도 1.1이닝 동안 23개로 적지 않은 투구를 했다. 안지만 카드를 미리 소진한 상태에서 심창민 외에 내세울만한 믿음직한 불펜 투수가 없었다는 얘기다. 4일 경기에서는 삼성이 기대를 걸었던 장필준이 7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채 3점을 내줘 역전패했다.

안지만이 구위를 회복해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지 않는 한 필승조의 두께가 얇아진 삼성이 ‘지키는 야구’를 구사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다. 불펜진이 흔들리다보니 탄탄했던 수비진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박빙의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두르다보니 좀처럼 나오지 않던 실책성 플레이가 속출했다. 한화와의 3연전은 흔들리는 삼성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과연 삼성 불펜진이 ‘지키는 야구’로 6월 대반격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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