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리뷰] 에이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 승부를 결정짓다.

[청춘스포츠 3기 오도현] 멕시코에게 일격을 당하며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한 우루과이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 끝에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조별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펼쳐진 2016 코파 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론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대회 2연패를 당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지난 자메이카전 승리에 이어 우루과이까지 꺾으며 C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루과이는 4-3-1-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투톱에 카바니와 스투아니, 그 밑에 라미레스가 섰고, 미드필더에 곤잘레스와 리오스 산체스를 배치했다. 포백은 실바와 고딘, 히메네스, 페레이라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무슬레라가 착용했다.

이에 맞서는 베네수엘라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마르티네스와 론돈을 투톱으로 내세웠고, 미드필더에는 피구에라, 링콘, 구에라, 페냐란다를 배치했다. 포백은 펠처와 앙헬, 비즈카론도, 곤잘레스가, 골문은 에르난데스가 지켰다.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오늘의 MOM 살로몬 론돈 ⓒ 코파 아메리카 공식 페이스북

[전반전] 팽팽한 접전 속 0의 균현을 깨고 앞서나가는 베네수엘라

우세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베네수엘라를 압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우루과이가 앞서나갈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카바니의 헛발질로 무산됐다. 이후에는 베네수엘라도 연달아 슈팅을 기록하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6분 구에라의 초장거리 슈팅이 무슬레라의 손에 살짝 맞고 흘러나왔는데 이를 론돈이 차분히 마무리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우루과이의 공세를 잘 막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수아레스를 그리워하는 우루과이, 수아레스가 그리워지는 아침 ⓒ 코파 아메리카 공식 페이스북

[후반전] 국가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작아지는 카바니, 우루과이의 2연패

빠른 시간에 승부를 뒤집기 위해 우루과이는 다시 한 번 베네수엘라를 압박했다. 수아레스가 없는 대표팀에서 믿을 수 있는 대안인 카바니를 필두로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2분 우루과이의 공세를 잘 막은 베네수엘라가 한 번의 역습으로 골키퍼와 단독 상황을 마주했으나 기회를 놓쳤다. 이후 우루과이는 연달아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꽤했다. 후반 44분 카바니에게 결정적인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골문을 빗겨갔고, 베네수엘라가 다시 한 번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중반 이후 잠깐 몸을 푸는 모습이 비쳤지만 경기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이에 감독을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는데, 그 누구보다 우루과이의 패배를 막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멕시코와 자메이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에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빠졌고, 이에 책임감이 더해진 카바니는 지난 경기에 이어 여전이 실망스러운 결정력을 선보이며 2연패의 원흉이 됐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역시 에이스 론돈이 자신에게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카바니는 왕관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지만, 론돈은 그 무게를 즐겼고,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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