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에 이어서 올립니다~ 1-1은 요기요 -> https://www.vingle.net/posts/1627529
절안이랑 정원 어슬렁 어슬렁
관음상도 보고 어슬렁 어슬렁 하다보니 시간 휙휙가네요 저녁은 친구랑 약속이 있으니 서둘러 도쿄로 돌아갑니다
이곳은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코엔지역' 주변입니다 도쿄 23구 안에 있는 동네답지 않게 서민적이고 푸근한 느낌을 주는 동네입니다 태생이 촌놈이라 그런지, 세련된 장소보다는 이런곳을 좋아하는지라 일본에 살던 시절에도 자주 찾아와 술 한잔 기울이곤 했던 곳입니다 오랫만에 오니 앙기모띠~
일본에서 학교다닐 때 클래스메이트를 만났습니다 집이 코엔지라 일본 여행 갈때마다 꼭 만나는 친구죠 게다가 술도 좋아하고 게다가 여자 사람! 오늘 메뉴는 특이한 것이 많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말회 (바사시(馬刺し)라고 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내장 세트(?) 세번째 사진은 '고야 참프루'라고해서 원래는 오키나와 전통음식입니다 녹색 톱니바퀴 같은 식물이 '고야'라는 식물인데 엄청 쓰기로 유명합니다 한국 놀러와서 개고기도 먹을 정도로 음식에 있어서 오픈 마인드인 친구라 그런지 대접하는 메뉴도 보통이 아닙니다 ㅎㅎ 너무 특이한거만 먹긴 그러니 야키토리도 좀 먹어주고 맥주도 들이부어 줍니다
이제 숙소 돌아와서 또 발포주 한잔 더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사진 재탕 주의) 일정이 일주일이라 숙소비용을 아끼기 위해 최대한 싼곳으로 예약했더니 과연 싼값 하네요 ㄷㄷ 벽이 무슨 스티로폼 판때기로 만들었는지, 옆방 중국애들 밤새 떠드는 소리에 잠 엄청 설쳤습니다 oTL 가서 확 직접 잠재워주고 올까 하다가, 저쪽은 두명이니 무서워서 그냥 귀막고 잡니다
- 계속 - (언제 계속 될지는 모름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