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에 허우적대고 있으면 낚싯줄에 걸린 물고기처럼 갑갑할 때가 있다. 자그마한 전자기기에 온몸과 세상을 맡기고 충전기는 탯줄같다. 이러다 감전되서 죽을것 같고 전자파에 중독된 것 같다. 전자파 시대. 전자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