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여행] 암스테르담보다 예쁜 위트레흐트

카밀과 막역한 막내 도련님이 살고 있어서 네덜란드에 올 때마다 항상 먼저 오게 되는 위트레흐트. 이번에도 시댁에 가기 전, 먼저 위트레흐트에 들렀다. 미술용품 브랜드 이름을 연상시키는 위트레흐트는 그 화파가 있을 정도로 유럽 미술사에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걸 증명하듯 도시는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쁘다. 감히 말하건대 암스테르담보다 예쁘다.

『노마드 베이비 미루』 중에서

위트레흐트 Utrecht 의 어원은 고대 로마인들이 라인 강 주변에 요새를 세워 이 부근을 urtraiecyum 이라 불렀는데, 라틴어로 ‘나루터’, 또는 ‘다리’라는 뜻이에요. 이처럼 이곳은 로마 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중세에는 상업이 발달했고 현재에도 유럽 최대의 무역 박람회가 열리는 상업도시에요. 또한 네덜란드 카톨릭의 총본산으로 대교구청이 있으며 교외에는 유서 깊은 국립종합대학이 있어 대학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어요.

암스텔담에서 30분 정도로 기차로 이동하면 되요. 한 시간 내에도 수차례 열차가 운행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편해요. 위트레흐트 중앙역은 대규모 쇼핑몰과 연결된 최신식 건물로 이 쇼핑몰을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가면 돼요. 쇼핑몰 곳곳에 꽃집 생과일주스 가게, 감자튀김 집, 빵집 등 먹거리와 함께 중저가 의류 상점들이 이어져 있어 심심찮게 역을 빠져나올 수 있어요.

중앙역 1번 플랫폼 방향 출구로 나오면 널따란 역 광장에 종종 장이 서는데요. 과일 꽃 옷 치즈 등이 늘어서 있고 왼쪽으로 뵈는 시계가 있는 큰 건물이 뮤직홀이에요. 9월에는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대요.

운하를 따라 오른쪽으로 천천히 걸으면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는 사람들, 반짝이는 햇살을 즐기고 앉은 사람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이 모든 고요한 풍경이 작은 마을이라서 가능한 거겠죠?

운하를 따라 걷다 보면 금세 돔 광장 Domplein 에 도착해요. 돔 교회의 입구는 비좁은 건물들 사이에 숨어있지만 그 위풍당당한 모습은 마을 어디에서나 눈에 띄는 이정표 역할을 한답니다. 1284~1520년에 걸쳐 지어진 고딕 양식의 돔 교회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112m의 돔 탑 Domtoren 으로 유명해요.

1674년 마을 전체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교회의 상당 부분이 파괴돼 현재에도 예배당과 종탑이 분리된 모습으로 남아있어요. 종탑으로 올라가면 위트레흐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맑은 날에는 멀리 암스테르담까지도 보인데요.

유럽의 작은 마을을 살포시 걷는 기분 좋은 산책의 기분이 드는 건 역시 『이지유럽』 의 힘?! 위 내용은 이지유럽 2016 최신 개정판 네덜란드 편에서 발췌했어요. 이지유럽 최신판 유럽편은 1~4권으로 분권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당신 여행의 든든한 가이드, 이지유럽과 함께 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A Happy Journey

이지유럽, 이지동유럽 등 이지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도서출판 피그마리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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