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뉴 컬렉션 '루미노르 두에'

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 이하 파네라이)는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중심가 마리노 마리니 박물관 산 판크라지오의 구 교회 내 지하실에서 '파네라이 - 다이브 인투 타임(Dive Into Time)'이란 제목의 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 개막과 함께 다수의 신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시계는, 자동과 수동 버전으로 각각 선보인 루미노르 두에(Luminor Due)입니다. 루미노르 두에는 아이코닉한 루미노르 1950의 케이스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루미노르 혹은 루미노르 1950 케이스에 비해 최대 40%까지 케이스 프로파일(두께)이 얇아졌습니다. 앞서 라디오미르 1940 라인을 통해 파네라이 컬렉션에는 전례없는 얇은 케이스의 시계들이 소개된 바 있는데, 이러한 경향이 이제 루미노르 라인으로까지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존 루미노르 1950 컬렉션과의 이질감을 덜기 위해 아예 별도의 라인업으로 분류하는 현명한(?) 선택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또한 케이스 직경도 작아졌습니다. 루미노르 1950 라인의 주류였던 44mm, 47mm 대신 42mm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을 달군 오버사이즈 트렌드에 대한 반발로 최근 다시 복고적인 사이즈로 회귀하는 메이커들이 많은데, 파네라이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의식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사이즈 베리에이션을 통해 라인업을 보다 세밀하게 분류하려는 노력도 엿보입니다.

루미노르 두에 3 데이즈 아치아이오 PAM00676 (스틸)

루미노르 두에 3 데이즈 오로 로소 PAM00677 (레드 골드)

루미노르 두에는 자동, 수동 버전 모두 스틸과 레드 골드 두 가지 케이스 소재 베리에이션으로 출시됩니다. 루미노르 두에 수동 모델(스틸 & 레드 골드 버전 동일하게)의 케이스 두께는 10.5mm.

이는 파네라이가 제작한 역대 가장 얇은 루미노르 케이스 두께입니다. 이렇게 얇은 두께 실현이 가능한데는 2015년 홍콩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라디오미르 1940 라인으로 소개한 인하우스 수동 P.1000 칼리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시, 분, 초(스몰 세컨드)만 표시하는 심플한 기능의 뉴 베이스 P.1000 칼리버의 두께는 3.85mm. 진동수 4헤르츠에 더블 배럴 설계로 3일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스틸 버전과 달리 레드 골드 버전에는 스켈레톤 가공한 브릿지가 한층 매력적으로 와닿는 P.1000/10 칼리버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현저히 낮아진(30m) 방수 사양입니다. 300m 방수인 기존 루미노르, 루미노르 1950 모델들과 비교할 때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지는데요. 다이버 시계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추구해온 파네라이답지 않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PAM00674(스틸) & PAM00675(레드 골드)

루미노르 두에 자동 버전입니다. 수동 버전과 달리 직경 45mm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두께는 수동 보다 0.2mm 두꺼운 10.7mm. 앞서 선보인 마이크로 로터 설계의 인하우스 자동 P.4000 칼리버 덕분입니다. 기존 라디오미르 1940의 루미노르 버전으로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단 방수 사양은 앞서 보신 수동 버전과 마찬가지로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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