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상자로 성을 만들어요.

할아버지 댁에 놀러오면 민재는 신이 나기도 하다가

또, 너무 심심해하기도 해요.

신이 나는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는 엄마가 잘 사주지 않는

장난감들도 잘 사주시고, 민재가 먹고 싶다고 하는 것도

잘 사주시니까 신이 나는 거구요,

그것도 잠시 이틀, 삼일 씩 할아버지댁에 있으면

장난감 하나로 버티기엔 또래들이 없이 혼자 뿐이어서

또 심심하기도 해요~

집 앞 마트에서 시즌이 지난 로봇 장난감을 많이

세일 하고 있더라구요. 민재는 2만원 용돈 받을 걸

들고가서는 자기 돈으로 저 로봇을 살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하면서 로봇장난감을 하나 사들고 왔어요.

(엄마는 속으로 못마땅...;;;;;;;저런 장난감이 몇 개인데;;;ㅠ)

상자를 열어보니, 로봇 상자안에 로봇이 흔들리지않게

제작 된 속상자가 있는데

"뒀다가 심심해 할 때 이걸로 뭘 만들고 놀아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잘 놔두었다가 다음 날

민재와 함께 가지고 놀았어요~

"미로를 만들어서 구슬 놀이를 할까?"

하다가 가지고 있는 재료도 색연필 하나 뿐이고..

민재가 뒤집어서 보더니

"엄마 이거 꼭 성같아!!!"라고 해서

성만들기를 시작했어요~

안에 들어있던 다른 상자를 조금 잘라서 민재네 깃발과

엄마네 깃발도 만들었어요.

엄마는 해골 깃발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색연필로 성을 쓱삭쓱삭 색칠하기~~

질감이 독특해서 색연필 색칠말고도 활용할 수 있는게

많을 것 같은데~

상상력과 재료의 부족으로

이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색칠한 후에 물티슈로 쓱쓱 문질러주었어요.

아이펜 색연필이라서 물에 닿으면 물감처럼 번지는

색연필이거든요. 물감처럼 멋부리기~-ㅁ-;;

물티슈로 문지르다보니 물티슈도 이쁘게 물들어서

저렇게 장식도 하자네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아까 만들었던 깃발을

성 한쪽에 끼워두었어요.

저 하트모양 깃발은 엄마네 깃발인데

뒷 면에 해골깃발이 그려져 있다는 건 비밀!

해골 깃발로 바뀌면서 해적의 침입이 시작했습니다.

해적이 뾰족한 이쑤시개 무기를 들고 성으로 쳐들어와서

성을 하나씩 공격할 때쯔음에 나타난

정의로운 로봇의 반격!!

이성은 저 단단하고 믿음직한 로봇이 지키고 있는 한

공격을 할 수 없겠네요.

엄마 해적은 조용히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발하거나 재미있는 놀이법은 아니었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도

아이와 함께 만들며 놀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사소한 것들이 쌓여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요~

마음을 여는 미술놀이 컬렉션은

https://www.vingle.net/collections/426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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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색으로 가득한 세상을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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