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탈까?] ‘뷰티풀 마인드’가 보통 ‘의드’와 다른 점 셋

뻔한 의학 드라마와는 달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뷰티풀 마인드’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강점이 확실한 드라마였다. 역대급 냉철 의사 장혁이 놀라웠고, 의학물과 스릴러가 어우러진 추리극에 마음을 빼앗겼다. 또 남다른 적극성을 보여준 여주인공 박소담의 활약도 기대가 됐다.


일반 의학 드라마를 예상했다면, 이를 화끈하게 비켜간 드라마였을 것이다.

# 철저히 계산적인 의사 이영오


“여기가 제 직장입니까?”


이영오(장혁 분)는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 도와달라는 승무원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했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인간미를 찾아볼 수 없는 이영오의 단면적인 모습이다.


물론 MBC ‘하얀거탑’의 장준혁(김명민 분)이나 SBS ‘용팔이’의 김태현(주원 분) 역시 ‘착한’ 의사는 아니었으나, 이들은 출세(혹은 가족을 살리기 위한)를 향한 욕망이 강했을 뿐이다. 이영오처럼, 공감능력이 아예 없는 인물은 아니었다.


이영오는 환자가 사망했을 때도 눈 하나 깜빡 안했으며, 차기 여당 대선후보인 김명수(류승수 분)에게 마약 투여를 빌미로,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하는 등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에 급급했다. 철저히 계산적이다.

# 검은 정치 + 미스터리 + 병원


계산적인 이영오를 앞세운 이 드라마는 의학드라마에 ‘검은’ 정치와 미스터리를 배합시키며 흥미를 더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정치인 김명수의 뻔뻔하고 파렴치한 행동이 예고되는 전개와 그를 공격한 강철민의 미스터리한 죽음이 그 예였다.


이를 파헤치려 하는 계진성(박소담 분)의 모습도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이미 김명수와 거래를 한 이영오가 계진성을 막아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이들이 빚을 갈등과 화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사건에 전면 배치된 여주인공


그동안 의학드라마에 여주인공이 전면 배치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러나 ‘뷰티풀 마인드’의 계진성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핵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흥미를 더했다. 계산적인 이영오와 ‘대적’한 계진성은 원리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교통과 순경. 멋진 강력계 여형사와는 거리가 멀지만, 정의감만은 투철해 ‘아니다’ 싶은 건 그냥 넘어가지 못했다.


계진성의 의구심은 이영오를 향한 상황. 의문의 강철민 사망사고의 해결사로 나선 주체적인 성격의 계진성이 얼마나 위험에 처하고 또 ‘사이다’로 활약할 것인지, 그 지점에 이 드라마의 재미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사진 = KBS '뷰티풀마인드' 캡처

양지원기자 jwon04@news-ad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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