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소니폰…엑스페리아X의 키포인트

소니표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돌아왔다. 소니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 기간 중 처음 공개한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Xperia X Performance)를 출시하는 것. 소니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건 1년 8개월 만이라고 한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Xperia X Performance)는 소니가 선보인 엑스페리아X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이다. 소니는 처음 스마트폰을 내놓을 당시만 해도 시리즈명이 없었지만 이어 Z 시리즈, 그리고 이번 X 시리즈를 3번째로 내놨다. 소니코리아 모바일사업부 조성택 부장은 X라는 시리즈명을 선택한 이유로 “알파벳 자체의 의미보다는 X의 형태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와 스마트폰 간의 크로스(커뮤니케이션), 더 나아가 궁극적으론 사물간 커뮤니케이션을 표방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것. 물론 여기에는 디자인이나 사용성 같은 소니만의 고유성에 성능을 결합시켰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조 부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건 디자인. “새로운 시리즈라는 의미는 곧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보이는 아름다움에 국한된 게 아니라 편안함이나 직관적 편의성, 소재 선택 같은 모든 요소가 디자인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 제품은 후면 메탈 소재를 썼다. 헤어라인으로 메탈 소재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화면에 나오는 테마까지 제품 색상과 같게 구성해 프레임리스 제품처럼 보이는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것. 또 제품 디자인 자체는 최대한 평면으로 만들어 손에 거치적거리는 게 없도록 구성했다. 하지만 테두리의 경우에는 곡선 처리를 했고 앞면 상단은 2.5D 곡면 처리했다. 보통 사용하는 평면 글라스에선 아무래도 단차가 발생한다. 당연히 손으로 만지면 걸리는 부분이 생기는 것. 하지만 이 제품은 2.5D 곡면 처리를 한 덕에 경계를 만져도 손으로 느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조 부장은 “이 부분은 완벽한 그립감을 추구한 디자인의 예”라고 밝혔다. 손으로 쥐었을 때 편안한 디자인이 궁극적인 디자인이라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전원 버튼도 눈길을 끈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의 전원 버튼은 오른손으로 본체를 쥐었을 때 엄지손가락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전원 버튼에는 지문 기능을 곁들였다. 덕분에 본체를 쥔 채 자연스럽게 화면을 켜고 잠금 해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원터치로 화면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카메라다. 조 부장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존재 이유는 특정 순간을 포착해 기억하기 위한 것”으로 정의하면서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가 소니 알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토포커스 방식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제품은 넓은 면적을 커버하는 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0.03초에 초점을 잡는 초고속 하이브리드 AF를 이용할 수 있다. 순발력이 빠른 것. 물론 다른 특징도 더했다. 이전 Z 시리즈와 비교하면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동작 예측 엔진이다. 쉽게 말해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해서 초점을 맞춰준다는 얘기다. 이런 기능 덕에 이 제품은 촬영까지 0.06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결정적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셔터 속도 예측이다. 피사체가 움직이는 속도를 미리 인지해서 셔터 속도를 예측한다는 것이다. 셔터 속도 자동 조절 기능인 것. 마지막은 전면 카메라다. 이 제품은 2,300만 후면 카메라를 갖췄다. 하지만 전면 카메라도 1,300만 화소에 달하는 광각 22mm다. 밝기도 F2.0을 지원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품질 높은 셀카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배터리 용량은 2,700mAh다. 하지만 조 부장은 “1회 충전, 2일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 뿐 아니라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큐노보(Qnovo)라고 불리는 적응 제어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했다는 이 기술은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까지 늘려준다. 어떻게 가능할까. 배터리 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셀에 무리가 안 갈 만큼만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배터리를 혹사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방식을 쓰면 충전 속도가 조금 느려질 수도 있지만 퀄컴 퀵차저 2.0을 지원하는 만큼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소니는 이 제품을 처음 선보일 당시만 해도 큐노보 기능을 설정에서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지금은 평소에는 큐노보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퀵차지2.0을 연결하면 급속 충전을 알아서 우선 선택하도록 간편하게 바꿨다.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다보면 하나쯤은 받게 되는 램 최적화 앱도 기본 지원한다. 이 제품에 들어간 스마트 클리너는 미사용 앱을 사용자가 일일이 정리할 필요 없이 자동 종료시켜준다. 이 제품의 램 용량은 3GB에 달한다. 용량이 크면 좋은 것도 있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캐시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져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스마트 클리너는 이런 불필요한 캐시를 삭제해주고 실시간으로 램을 최적화해준다. IP65/68 방진 방수도 지원한다. 이 규격은 수심 1.5m에서 30분까지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최고 등급이다. 그 밖에 전자파흡수율 1등급이기도 하다. 그 밖에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노이즈 캔슬링은 98%까지 주위 소음을 제거해준다. 소니코리아 모리모토 오사무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가) 그동안 소니 스마트폰을 기다려준 소비자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 사양을 보면 해상도 1920×1080을 지원하는 5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820, 램 3GB, 저장공간은 32GB를 갖췄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머시멜로우를 채택했다. 외부 인터페이스의 경우 타입C가 아닌 마이크로USB를 지원하며 색상은 그래파이트 블랙, 화이트, 라임 골드, 로즈골드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크기는 144×71×8.6mm, 무게는 165g이다. 조 부장은 이 제품을 한마디로 “소니 디자인 DNA와 스마트폰 기능 2가지를 결합한 X시리즈 최상위 모델”이라고 밝혔다. 물론 남은 건 국내 소비자의 평가다. 거의 2년 만에 재진입한 소니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격은 75만 9,000원이다.

All about Tech. 사람과 기술, 제품이 만나는 뉴미디어 테크홀릭입니다.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