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숨은 맛집 발견(2탄)

*파주 상지석동 초가누룽지백숙*

파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발견한 맛집이다.

인터넷검색으로 찾아간 곳이지만

리얼 맛집이다.

요즘 블로그검색으로 맛집이라하는 곳을

가보아도 정말 홍보,광고뿐인 곳이 많은데,

여기 초가누룽지백숙은 성공적이었다.

나만 알기 아까운 맛집이라 소개해보려고 한다.

초가누룽지백숙집은 예약하고 가면 편하다.

가서 주문을 하면 40분을 기다려야하므로

항상 예약을 하고 간다.

어느 음식점을 가든 반찬이 나오면

반찬부터 집어먹게되는데,

갓김치부터 물김치, 닭똥집, 도토리묵까지 맛 없는게

하나도 없다. 감칠맛나게 너무 맛있는 반찬투성이다.

그래서 더욱 기대하고 있던 토종닭누룽지백숙.

백숙도 백숙이지만 누룽지가 기똥차다.

야들야들한 닭을 먹고

소금을 살짝 친 누룽지를 먹으면

쫀득쫀득 꿀맛이다.

거기에 갓김치나 깍두기, 고추짱아찌를

올려 먹으면 그야말로 일품이다.

이 세가지 반찬은 판매만 된다면

집에 쟁여놓고 먹고싶다.

밥에 물 말아서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잘 익은 김치류다.

초가누룽지백숙집은

앞 마당이 너무 예쁘다.

다육식물들이 가득하고,

이 더운 여름날 그늘이 되어 줄 나무와 의자,

그리고 닭백숙집에서 살아있는게 신기한

아메리카화이트실키가 같이 살고있다.

밥을 먹다보면 요녁석이 한번씩 꼭 울어준다.

"꼬기오" 괜히 찔린다.

여기는 경기도 파주시 상지석동 숨은맛집 2탄,

초가누룽지백숙이다.

# 출처: 이웃을만드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