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얼마전 엄마가 편백나무로 만든 베개를 사왔다. 아직 라텍스 베개가 편한 나는 거절했고 그 녀석은 그렇게 거실에서 내팽겨쳐져 있었다. 주말 오후 거실에서 무심코 누워 낮잠을 청하던 때 어디선가 익숙한 그 사람의 향기.. 5년동안 맡았던 그 사람의 냄새였다. 잠이 들었고 그 사람이 나왔다. 한마디 하지않았지만 그의 체취가 전해졌다. 잠에서 깼지만 베개를 베고 한참을 누워있었다. 이런 편백나무의 향이 그 사람이 가진 체취였다니 다시금 지난 5년을 떠올리게 된 시간이었다.

디아이와이 ・ 맥주 ・ 일기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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